[뉴스1번지] 김정은도 투표…어떤 효과 노렸나?

<출연 : 경민대 북한학과 강명도 교수>

어제 북한에서 우리 지방의회 격인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도 투표를 했다는데요.

이날 선거에서 김정은을 수행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권력투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강명도 경민대 북학한과 교수 모시고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북한에서 김정은 집권 후 처음으로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됐는데, 대의원 선거가 무엇인가요?

<질문 1-1> 투표율이 99.97%라고 하는데, 김정은 위원장도 투표를 했다는데, 어떤 효과를 누린 건가요?

<질문 2> 김일성 주석 동생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이 95세의 고령임에도 어제 투표를 했죠. 주목할 점은 얼마 전 김평일도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는 점인데요. 권력경쟁에서 밀려 유배살이를 했던 김영주, 김평일이 연이어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백두혈동을 부각시키려는 김정은. 그래서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주목받고 있죠. "북한 고위 간부들이 김정은 보다 김여정을 더 무서워 한다", 김정일 동생 김경희의 실세화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어제 선거에서 김정은을 수행한 사람들이 현재 북한의 실세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여정뿐 아니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도 김정은을 수행했는데요.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 황병서 국장이 현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북한 내부 권력구도는 어떻습니까?

<질문 4-1> 김정은 위원장은 힘을 가진 측근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병서, 김원홍이 이렇게까지 권력암투를 벌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은 백두혈통 부각, 군 고위간부 숙청과 잦은 교체, 김일성, 김정일 배지를 달지 않는 등 홀로서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무력화시키고 군 세력화를 저지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북한은 다음달 13~15일 <광복 70주년 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8·15 남북공동행사를 추진해 왔는데, 그렇다면 남북공동행사는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남북관계뿐 아니라, 현재 북한은 중국와이 관계도 예전보다 소원한 상태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9월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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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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