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정원 직원 자살…해킹정국 뇌관되나?

<출연 : 건국대 송승호 특임교수·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이 정국의 블랙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국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송승호 건국대 특임 교수·김철근 동국대 겸임 교수와 긴급 진단해 보겠습니다.

<질문 1> 해킹의 기술적인 실무를 담당하던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야당은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가운데, 새로운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 현장방문 세부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여야의 입장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전화로 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야당에서는 어제 공개된 국정원 직원 유서 내용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는 입장인데?

<질문 2> 공개된 유서내용을 보면, 민간사찰이나 선거개입 해킹은 결코 없었다는데, 대북, 대테러 정보 수집한 프로그램을 왜 삭제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야당이.

<질문 3> 국정원은 100% 복구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복구된 파일의 공개여부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선까지 공개해야 할까요?

<질문 4> 여야 간사끼리 만나서 빠른 시일 내에 국정원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잘 되리라 보십니까?

<질문 4-1> 여야 현장조사에 외부 보안전문가가도 참여합니까?

지금까지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야당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 소속이시죠.

문병호 의원이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어제 유서 일부가 공개됐는데, 유서 내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여당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숨진 분이 실무자로 사건이 벌어지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다, 또 한 3~4일 잠을 못 자면서 공황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또 여당에서는 이번 사건을 정치쟁점화해서 공방을 벌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는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질문 4> 야당에서 유출 자료를 분석해봤더니 로그파일에서 한국인터넷 IP주소가 138개나 되고 할당기관이 KT, 서울대, KBS 같은 공공기관에 일반기업도 있다는데? 어떤 내용이죠?

<질문 5> 국가정보원이 해킹프로그램 사용기록을 100%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막 공개를 해도 되는 거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지금까지 문병호 새정치연합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질문 2> 국정원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고 죽음조차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는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정치권을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국정원의 이런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청와대는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는데요, 청와대의 조심스러운 입장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혹시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할지요?

<질문 4>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보위 간사가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만약 이번 사건이 여야 갈등으로 정치 쟁점화될 경우 항후 정국 파장은 어떻게 예상합니까?

<질문 5> 여야 공방이 심화하면서 정부·여당이 이번주로 목표 시한을 잡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불똥'이 튈지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6> 화제를 돌려서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개인 행로는 있을 수 없다'며 경고를 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도 김희정 장관을 비롯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9개월 남은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현직 장관들의 총선출마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열어 사무총장제 폐지를 최종 확정여부를 결정합니다. 과거 한 차례 실패했던 정치혁신 실험이 11년 만에 재추진하는 건데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지금 야권에는 이른바 '신당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지난주 박준영 전 도지사가 탈당을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과연 신당창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정대철, 박주선 의원 같은 분은 신당이 만들어지면 현역 의원 적어도 20명 정도는 갈 것이란 주장을 내놓았는데, 이 중에 김한길 안철수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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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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