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농약 사이다' 박모 할머니…용의자 된 이유는?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ㆍ건국대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ㆍ최단비 변호사>

화제의 뉴스를 인물로 풀어보는 포커스 人입니다.

세상만사라는 말이 맞는 듯합니다.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끊이질 않는데 그 중심엔 항상 사람이 있죠.

최영일 시사평론가·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최단비 변호사 세 분 모시고 파헤쳐보겠습니다.

<질문 1> 상주에서 벌어진 농약음료수 살인사건, 그 용의자로 83세 박모 할머니가 지목됐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도 열리는데 피의자인 할머니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 모 할머니 왜 지목된 것입니까?

<질문 2> 박 모 할머니의 주장은 "농약도 구입한 적이 없고 집 안에서 발견된 살충제 성분이 든 드링크제병 등은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머니 옷에 묻은 살충제가 추가 증거로 확보됐다고요?

<질문 3> 경찰은 박 씨와 관련한 수상한 정황과 증거물을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 등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들과 박 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을 것이란 추정인데 원한이 있었을까요?

<질문 4> 나온 증거물에 대해 박 모 할머니는 진짜 범인이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누명을 씌우려고 한 행동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경찰은 박 씨와 관련한 수상한 정황과 증거물을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 등을 내놓지 못하고 있죠?

<질문 5> 박 모 할머니는 경찰조사과정에서도 상당히 침착했고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합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고 거짓말 탐기기를 거부하고 있는데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면 영장도 기각되고 살인죄도 무죄로 판결될 것 같은데요?

<질문 6> 최근 국정원은 이탈리아에서 휴대전화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해당 해킹업무를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자살을 했습니다. 18일 새벽 5시 집을 나서서 정오 12시경에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먼저 숨진 임 모 씨,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7> 숨진 임 씨가 유서를 남겼는데 가족에게 남긴 2장을 제외한 1장만 공개가 됐죠? 어떤 내용입니까?

<질문 8> 임 씨의 유서내용을 보면 국정원이 잘못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지나친 업무의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 사찰은 전혀 없었다. 자료를 삭제했는데 실수였다" 이 부분이 핵심인데 어떤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요?

<질문 9> 숨진 임 씨가 삭제한 자료는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숨진 임 씨의 유서를 보면 고쳐 쓰고 추가한 문구들이 보입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죽음이 어떻게 비춰질까 고민했던 흔적들인데 그렇다면 임 씨가 죽음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질문 10> 또 하나 유서의 말미에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나옵니다. 상당히 생소하던데 임 씨는 왜 '감사합니다'란 문구를 넣었을까요?

<질문 11> 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53일간 공방은 삼성물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엘리엇은 더 독이 올랐습니다.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의결권 효력을 문제삼고 나섰던데 이건희 회장 와병중에 편치 않은 일이 너무 많이 생기네요?

<질문 12> 일각에선 이건희 회장이 건재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두고 하는 말인데 아버지 이건희와 아들 이재용 어떤 리더십의 차이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13> 삼성물산이 합병은 됐지만 당장 엘리엇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테세입니다. 엘리엇은 앞으로 어떻게 공격해올까요? 또 이건희 회장이라면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김수미- 조영남씨 사건. 두 분간의 기자회견 언쟁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결국 김수미 씨가 방송을 잠정 중단 선언을 했는데 현재 김수미씨 상당히 힘든 상태일 것 같아요? 정신과 치료까지 받겠다고 했던데요?

<질문 15> 김수미 씨의 인생도 참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를 잃고 1년간 침대에만 누워 지냈고 알코올 중독에 걸리기도 했다고요? 대체 김수미 씨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까?

<질문 16> 김수미 씨의 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그 충격으로 시어머니의 영혼이 몸속에 들어온 이른바 빙의에 걸려 1년간 한 침대에 누워지내기도 했다고요?

<질문 17> 최근 김수미 씨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악플로 머리카락을 스스로 다 잘라버렸다고도 했었죠? 이를 계기로 최근 연예인들 악플사건이 다시 조명받고 있는데 계속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최영일 평론가·이웅혁 교수·최단비 변호사와 함께 말씀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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