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싱크홀 10배 증가…바닥분수 수질 엉망

<출연 : 가톨릭 관동대 토목공학과 박창근 교수>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땅만 보고 걸어야 되는 것일까요?

이제는 땅이 무서운 시대가 됐는데요.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싱크홀 사고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에서는 아이들에게 바닥분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러나 정작 바닥분수의 수질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이 시간 박창근 가톨릭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와 함께 싱크홀과 바닥분수의 수질문제에 관련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싱크홀, 갑자기 바닥이 꺼지는 현상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요. 싱크홀은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질문 2>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36곳이라고 하는데요. 확실히 예전보다 좀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유독 많이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3> 노후화된 하수관이 문제라고 하셨는데요. 서울시내 낡은 하수관이 많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왜 교체를 안 하는 것인가요?

<질문 4> 지하철이 싱크홀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무슨 얘기인가요?

<질문 5>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이 16개소로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서울 송파 잠실, 용산, 강남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질문 5-1> 박창근 교수님은 직접 싱크홀 조사 단장으로 싱크홀에 대한 조사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싱크홀의 내부의 모습도 궁금한데요. 어떤 모습인가요?

<질문 6> 지난 6일에는 용산구의 한 인근도로에서 지름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교통 혼잡으로 시민 불편이 뒤따랐는데요. 혹시 용산의 싱크홀에 대한 원인으로 밝혀진게 있나요?

<질문 7> 지난달 27일 개통된 광주 서구 서광주로에 침하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개통 한 달 만에 침하가 됐는데요. 공사를 하기전에 충분한 지질학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문제인가요? 부실공사 의혹도 있다고 하는데요?

<질문 8>우리나라 싱크홀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9> 전국에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의심지역이 144개에 달하는 등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는 태풍 낭카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장마철을 앞두고 대책은 있는 것인가요?

<질문 10> 다행인 것은 싱크홀 징후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싱크홀은 발생 전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가요?

<질문 11> 다음은 바닥분수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바로 바닥분수에서 시원하게 물을 맞으면서 뛰어노는 것인데요. 그런데 상당수의 바닥분수 물이 대장균등에 오염됐다고 하는데 바닥분수가 특히 오염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12> 이번에 환경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전국 물놀이 수경시설 804곳을 조사한 결과 도심 분수 41곳이 수질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아이들 분수에서 놀다보면 물을 먹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의 건강도 걱정이 되는데요?

<질문 13> 그런데 환경부가 바닥분수의 오염실태만 발표하고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은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환경부 당연히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왜 공개를 꺼리는 것일까요?

<질문 14> 끝으로 아이들이 바닥분수 놀이를 할 때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박창근 가톨릭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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