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당청관계 회복 모드…새정치연합 '혁신안' 설전
<출연 : 한양대 고영신 교수ㆍ황태순 정치평론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일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해 당·청관계가 사실상 급속 회복 모드로 진입했습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혁신안'이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오히려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 부재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고영신 한양대 교수, 황태순 평론가 모시고 정치권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내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회동할 예정입니다. 당청관계가 회복될 걸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파문이 다들 뇌리 속에 남아 있을 듯한데 분위기 어떨까요?
<질문 2> 이번 회동의 메신저 역할을 현기환 정무수석이 했는데 현 수석과 김 대표는 형, 아우하는 사이라고요? 어제 김대표가 현수석을 맞으며 "현 수석을 고르기 위해 대통령이 54일간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치켜세웠더라고요?
<질문 3> 유승민 사퇴 파동 이후 어쨌든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가 한발씩 서로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일각에선 임기후반으로 갈수록 청와대도 김무성 대표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란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4> 내년 총선 전까지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밀월관계'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다시 한 번 격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지 않습니까?
<질문 5> 김무성 대표가 2기 체제를 구축하고 김무성표 정치에 나섰다는 관측이 많은데요. 김무성대표가 7월 방미를 하죠? 정치권에선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행보가 미국 가는 것 아니었습니까?
<질문 6> 김무성 대표가 "모든 당직은 비 경상도권으로 올인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당장 조원진 대구시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김 대표의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이고,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TK가 경선이 더 어려운데 왜 동메달이냐"며 비판했던데요?
<질문 7> 새정치연합이 사무총장 폐지 혁신안의 당무위 통과로 한숨 돌렸지만 선출직 평가위 등 핵심 쟁점이 남아 '폭풍전야'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데 혁신위의 다음 과제인 '당 정체성'이 계파갈등의 새 뇌관으로 급부상할 전망인데요?
<질문 8> 그동안 '정체성'은 공천 심사기준 등으로 활용되면서 비주류에서 공천배제의 수단이라는 비판까지 나올 만큼 계파갈등의 '뜨거운 감자'로 여겨왔던 것 아닙니까? 지금 비주류는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평가도 요구하고 있어 결국 계파간 정면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크죠?
<질문 9> 새정치연합이 혁신안 의결을 위해 개최한 당무위원회에서 예정에도 없던 정청래 최고위원 징계 재재심사건을 상정해 통과시키면서 혁신한다더니 결국 같은 편을 봐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면서 점입가경인데요?
<질문 10> 당 안팎에서는 혁신위와 비노계가 혁신안 확정 여부를 놓고 대립할 때 문 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표가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데 뒷짐지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질문 11> 4.29재보선 패배 이후 혁신 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민심은 싸늘합니다. 문재인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66%가 부정평가를 했던데요? 잘하고 있다 22%의 세 배예요?
<질문 12> 반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야권재편 움직임에 대해선 절반에 육박하는 48.0%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결국 신당론이 힘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영신 한양대 교수, 황태순 평론가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양대 고영신 교수ㆍ황태순 정치평론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일 청와대에서 만나기로 해 당·청관계가 사실상 급속 회복 모드로 진입했습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혁신안'이 당무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오히려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 부재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고영신 한양대 교수, 황태순 평론가 모시고 정치권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내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회동할 예정입니다. 당청관계가 회복될 걸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파문이 다들 뇌리 속에 남아 있을 듯한데 분위기 어떨까요?
<질문 2> 이번 회동의 메신저 역할을 현기환 정무수석이 했는데 현 수석과 김 대표는 형, 아우하는 사이라고요? 어제 김대표가 현수석을 맞으며 "현 수석을 고르기 위해 대통령이 54일간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치켜세웠더라고요?
<질문 3> 유승민 사퇴 파동 이후 어쨌든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가 한발씩 서로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일각에선 임기후반으로 갈수록 청와대도 김무성 대표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란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4> 내년 총선 전까지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밀월관계'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다시 한 번 격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지 않습니까?
<질문 5> 김무성 대표가 2기 체제를 구축하고 김무성표 정치에 나섰다는 관측이 많은데요. 김무성대표가 7월 방미를 하죠? 정치권에선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행보가 미국 가는 것 아니었습니까?
<질문 6> 김무성 대표가 "모든 당직은 비 경상도권으로 올인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당장 조원진 대구시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김 대표의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이고,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TK가 경선이 더 어려운데 왜 동메달이냐"며 비판했던데요?
<질문 7> 새정치연합이 사무총장 폐지 혁신안의 당무위 통과로 한숨 돌렸지만 선출직 평가위 등 핵심 쟁점이 남아 '폭풍전야'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데 혁신위의 다음 과제인 '당 정체성'이 계파갈등의 새 뇌관으로 급부상할 전망인데요?
<질문 8> 그동안 '정체성'은 공천 심사기준 등으로 활용되면서 비주류에서 공천배제의 수단이라는 비판까지 나올 만큼 계파갈등의 '뜨거운 감자'로 여겨왔던 것 아닙니까? 지금 비주류는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평가도 요구하고 있어 결국 계파간 정면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크죠?
<질문 9> 새정치연합이 혁신안 의결을 위해 개최한 당무위원회에서 예정에도 없던 정청래 최고위원 징계 재재심사건을 상정해 통과시키면서 혁신한다더니 결국 같은 편을 봐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면서 점입가경인데요?
<질문 10> 당 안팎에서는 혁신위와 비노계가 혁신안 확정 여부를 놓고 대립할 때 문 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표가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데 뒷짐지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질문 11> 4.29재보선 패배 이후 혁신 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민심은 싸늘합니다. 문재인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66%가 부정평가를 했던데요? 잘하고 있다 22%의 세 배예요?
<질문 12> 반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야권재편 움직임에 대해선 절반에 육박하는 48.0%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결국 신당론이 힘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영신 한양대 교수, 황태순 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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