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희호 여사 방북, 오늘 실무접촉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ㆍ평화협력원 황재옥 부원장>

최근 북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고위 간부들에 대한 잇단 숙청과 처형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낀 중간 간부들이 크게 동요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한편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한 남북 간 2차 실무접촉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오늘 이 시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황재옥 평화협력원 부원장 모시고 북한 관련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통일연구원은 1일 발간한 '2015 북한인권백서'에서 2000~2014년 누적 공개처형자 숫자가 모두 1천382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형이 예외적인 경우에만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사실과 다른 것 같네요?

<질문 2> 99퍼센트 잘못이 있어도 1퍼센트 양심이 있으면 봐준다는 김정은 방침에 따라 이웃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석방되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이는 김정은이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시키지는 않는다는 애민 지도자상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봐야할까요?

<질문 3> 이른바 북한의 고위층 간부들의 탈북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 간부와 외화벌이 일꾼 10여 명이 한국에 들어왔거나 일부는 제3국에 체류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식 공포 정치에 대한 부작용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3대로 이어지는 북한 지도자의 '공포정치'는 정치적 성격이나 스타일, 권력 핵심층에 미치는 후유증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죠? 김정은 집권과 김일성, 김정일의 정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질문 5> 김정은이 '공포정치'를 통해 간부들의 기강을 잡으면서 경제적으로는 '치적 쌓기'에 주력하는데요. 수산물 시설 방문, 평양 쑥섬 건설 중인 과학기술 전당 등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행보가 북한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6> 최근 북한의 고위층이 잇단 망명길에 나서는 가운데 북한은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를 통한 외화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요. 김일성 초상화를 안 거는 등 외국인 관광객에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 늘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금 백년만의 대가뭄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극심한 가문으로 유엔에 수인성 질병 의약품까지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남한은 장비를 통해서 극복을 하는데…북한은 힘들 것 같은데 가뭄이 나면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8> 최악의 대가뭄에도 북한 자존심은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의 지원 제의에는 묵묵부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이란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질문 9> 이희호 여사의 방북 여부가 오늘 남북 간 2차 실무접촉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한 2차 실무접촉에서는 어떤 협의들이 이뤄질까요?

<질문 10> 북한은 최근 UN 인권사무소 문제를 두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순순히 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북한, 과연 딴 속셈이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북한도 순수한 뜻에서 남북 간 화해에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봐도 됩니까?

<질문 11> 가장 초미의 관심사는 김정은 국방장관과 만날지 여부인데요. 만약 만나게 되면 서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궁금한데요. 과연 어떤 메시지 예측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2> 만약에 이번에 대화가 성사가 된다면 민간차원이기는 하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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