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국회법 개정안' 재상정…유승민 거취는?

<출연: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ㆍ민영삼 포커스컴퍼니전략연구원장>

[앵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의 운명이 오늘 최종 결정됩니다.

또 친박계가 오늘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입니다.

명예로운 퇴진이냐 버티기냐 유 원내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여권의 향후 구도가 결정되는데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민영삼 포커스컴퍼니전략연구원장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재상정이 됩니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서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표결 불참은 분명한 상황이고 표결에 어떻게 불참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선택을 하든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질문 2> 친박계가 오늘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은 거취 얘기할 생각없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가겠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아님 시간이 좀더 필요할까요?

<질문 2-1> 여권 주변에선 "최악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친박계가 어떤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여권 내 기류 변화도 감지됩니다. 그동안 사퇴 문제를 둘러싼 비판이 상대적으로 박 대통령과 친박계에 쏠리면서 명분 다툼에선 유 원내대표가 앞서 있었지만 내홍이 길어지면서 무조건 버티기가 옳으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질문 3-1> 유승민 원내대표가 오늘 이후에도 계속 버티기를 한다면 청와대와 친박계에서 새롭게 내놓을 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내일 국무회의가 또 있는데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 또 어떤 언급을 할까요?

<질문 4> 박근혜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한다거나 포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주 이병기실장과 유원내대표의 7분간 독대에서 이런 말이 오갔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 일각에선 유승민 원내대표가 물러난다고 이 사태가 해결이 되겠느냐? 그 다음인 김무성대표가 자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던데요? 당내에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란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갈수록 김대표의 입지가 더 애매해질 것 같은데요?

<질문 6> 이른바 친박계의 '김무성흔들기'의 기저엔 오픈프라이머리 문제가 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 채택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새누리당 내에 있지 않습니까?

<질문 7>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정치적 체급을 올렸다고 봐야할 텐데 이것이 유 원내대표에게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관측이 있어요?

<질문 7-1> 지난 주말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회식에서 박대통령과 김무성대표가 만났는데 눈도 안 마주치시던데요? 앞으로 당청관계는 어떻게 회복이 가능할까요?

<질문 8>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여의도국회로 돌아온다는 설이 우세합니다. 본인은 경제 엄중해서 여의도로 복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했는데요. 결국 박근혜대통령이 당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봐야할 텐데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대통령의 당 장악력 여부,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질문 9> 정무수석 공백 50일째, 여당 내부 갈등속 기약없이 공백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적정한 적임자 물색하는데 여의치 않지만 가급적 빨리 후임자를 찾겠다"고 말했는데요.

지금까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민영삼 포커스컴퍼니전략연구원장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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