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해외 간부 10명 최근 망명…원인은?

<출연 : 한중대 석좌교수 김정봉·경남대 김근식 교수>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고위급 간부들이 잇따라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중대 김정봉 석좌교수·김근식 경남대 교수 모시고 현재 북한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에서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 파견됐던 간부 10명이 최근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의 간부도 포함됐는데요. 이렇게 고위급 간부가 망명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문 2> 김정은 집권 이후 총살된 당정군 간부가 70명이 넘는다면서요? 김정은, 공포정치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2-1> 탈북하는 고위 간부들은 숙청당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과 현영철 북한인민무력부장 측 사람들이라면서요? 이들의 숙청이 간부 탈북에 영향을 미친 건가요?

<질문 3> 해외 근무 중인 북한 간부 중 귀국을 거부하는 간부도 무려 200명에 달한다는데, 김정은의 명령이 절대적인 북한에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그만큼 김정은 체제가 불안하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4>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일반 주민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에서 2000년 이후 공개 처형된 주민은 1,300명이 넘는데요. 일반 주민을 공개처형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요?

무자비한 공포통치, 오히려 부작용이 크지 않을까요?

<질문 5>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극에 달한 가운데, 북한의 생화학무기연구소 연구원 이모씨가 생체실험 자료를 갖고 핀란드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해 2백여 명의 북한 주민을 사린가스, 탄저균 성능강화 실험에 이용했다고 하는데, 실제 북한의 생체실험 심각한 수준인가요?

<질문 5-1> 북한이 생체실험을 하면서까지 생물학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6> 최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야간매복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부터는 한국군 GP와 유사한 건물을 만들어 점령훈련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해상도발을 위한 연막작전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 이런 북한군의 움직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7>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7월 방북이 추진 중입니다. 오는 6일, 2차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는데요.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 물품을 갖고 방북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혹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석방에 관한 얘기도 오갈까요?

<질문 8> 북한은 가뭄 지원을 하겠다는 우리의 요청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이란에 가뭄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그만큼 남북관계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었단 건데, 이희호 여사가 방북하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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