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태호 '사퇴 주장'…김무성 "회의끝내" 파행

<출연 : 변호사 박찬종>

요새 정치권 보면 참 바람 잘 날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

여야를 막론하고 계파 갈등과 권력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권력이 속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인지, 아니면 우리 정치가 한걸음 퇴행하고 있는 건 지, 박찬종 변호사 모시고 원로의 고언을 들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거듭 주장하자, 김무성 대표가 "회의 끝내" 자료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있다"고 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최고위원이 말하는 '사퇴 이유',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어제 유승민 원내대표가 친박계의 강력 사퇴요구에 "압박감 느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국방위 회의에선 정책 현안을 날카롭게 따져 묻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선 유 원내대표가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하지만 이 같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행보에도, 친박계는 7월 6일 국회 본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표결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죠. 이날을 유 원내대표의 사퇴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데, 과연 친박계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진행될까요?

<질문 4> 여당의 국회법 개정안 표결 불참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유신시대 회귀이자 굴종 선언"이라며 강력 반발했는데요. 7월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파행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5> 박근혜 대통령의 '유승민 찍어내기'가 시작되자 유승민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앞서 메르스 사태로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여야 대선 지지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같은 현상의 1등 공신은?

<질문 6> 그저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러브샷을 해 분위기가 좀 풀리는가 싶더니, 어제는 이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는데요. 오늘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가 따로 만나 추가 당직 인선 등에 대해 담판을 지을 거라는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7>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살아있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야당의 계파 갈등은 봉합된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비노-친노 갈등 해법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비노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신당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박지원, 김동철 의원 등 8명이 최근 만나 비노 신당 문제를 협의했는데요. 비노계의 신당 창당 움직임, 어떻게 보시나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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