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成리스트 인사 중 이완구·홍준표 만 기소…왜?

<출연 : 한양대 특임교수 고영신·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

국회법 사태로 촉발된 '유승민 정국'이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여당 내 내홍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온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고영신 한양대 특임 교수·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모시고, 정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지난 석 달 가까이 정국을 뒤흔든 성완종 리스트 수사의 중간 수사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인사 중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만 기소를 한 배경은?

<질문 2> 하지만 금품 수수 의혹이 새로 제기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은 계속 수사기로 했죠? 하지만, 두 사람은 버티기에 들어갔는데, 검찰의 다음 출구 전략은 어떻게 예상하나?

<질문 3> 여당 내분 사태로 넘어가 보죠. 오늘 최고위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쟁 끝에 김무성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거 아닙니까. 김 대표가 '순망치한' 포기 수순에 접어든 걸까요?

<질문 4> 김태호 최고위원이 자신의 발언 순서가 끝나고 나서도 "잘 전달이 안 되니 한 말씀 더 드리겠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할 이유가 분명하다는 거죠?

<질문 5> 반면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유승민 사퇴불가를 외치면서 당의 사당화 우려까지 제기하고 나섰죠?

<질문 5-1>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원내대표와 거취 관련해서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금지령을 내렸는데, 오늘도 이재오 같은 분들이 계속 인터뷰를 하고 이러면,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당 대표의 리더십에도 많은 타격을 남기지 않을지요?

유승민 구하기에 동참하는 인사들이 원내뿐 아니라 원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유승민 사퇴에 반대하고 계신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해서, 이유를 듣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질문 1>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여당의 내분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질문 2>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해서 '친박계의 사퇴요구는 잘못됐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는데, 이유를 듣겠습니다.

<질문 3> 친박계는 유승민 의원만 사퇴를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얘깁니다. 사퇴를 안 하면서 당·청 관계가 엉망이 됐고 내년 총선도 어렵게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긴데요?

<질문 4> 그러면, 작금의 상황,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요?

<질문 5> 그리고 유승민 사태를 촉발시킨 국회법 개정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뒤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여당은 일단 자동폐기 쪽으로 당론을 정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지금까지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질문 6> 이런 상황속에서도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른바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요?

<질문 6-1> 유승민 원내대표의 진퇴유무가 6일 결정될 것이란 관측인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까요?

<질문 7> 최근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총사퇴 카드도 살짝 내비쳤었는데,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재 최고위가 전부 사퇴하고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유승민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서 오히려 전권을 가지게 되는 거 아닌가.

<질문 8> 여야가 내일 10시 운영위 소집 합의를 했어요. 청와대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새누리당 유승민 사퇴 논란으로 계파 갈등이 촉발된 이후 당·청 간 대화마저 동시다발적으로 단절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휩싸인 형국 속에서 내일 숨통이 좀 트일까요?

<질문 9> 국회법 개정안이 여당의 표결 불참 당론으로 자동폐기가 확실시되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내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야당 의원 시절에 공동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그대로 재발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너무 감정적인 대응은 아닌지?

<질문 10>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지난 화요일, 비주류 중진들의 회동이 있었는데, (강창일, 김동철, 김영환, 박지원, 신학용, 이종걸, 주승용, 최원식 의원 등), 당 혁신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신당창당이 본격화하는 걸까요?

<질문 10-1> 하지만 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자금력이라든지 또 대서주자급 인사를 영입해야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1> 여당의 위기는 야당의 기회라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부터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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