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복잡해진 유승민, 배신자 오명쓰고 퇴진?

<출연 :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건국대 장성호 교수·동국대 겸임교수 강훈식>

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향후 총선과 대선까지 겨냥한 파워게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치권 주요 이슈,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장성호 건국대 교수, 강훈식 동국대 겸임 교수, 세분과 집중 진단해 봅니다.

<질문 1>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에서 결론이 유보됐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거취문제는 좀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유 원내대표가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그런데 최고위를 마치고 나온 서청원 최고위원이 유승민 사퇴를 묻는 기자들에게 "당연하다"고 말했어요. 그렇다면, 자진사퇴 쪽으로 입장을 어느 정도 선회한 건 아닐까요?

<질문 3> 최근 당내 굵직한 경선에서 알 수 있듯이 친박계는 사실 당내 소수파로 대략 30명 안팎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다수인 비박을 압도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질문 4>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쪽으로 결심을 굳히더라도,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한 강제적으로 제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당에서도 사퇴의 명분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질문 5> 어제 비박 재선의원 20명 정도가 모여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압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놨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6> 당 일각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하는 의원 총회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일단 김무성 대표는 의총을 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죠?

<질문 7> 만약 의총을 연다고 해도 의석수가 적은 친박에게는 불리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친박계가 의총을 밀어 부칠까요?

<질문 8>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서는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죠? 무언의 압박으로 봐야 할지요?

<질문 9> 유승민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집권 전반전을 마치고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야 하는 청와대로써도 상당한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질문 10> 여당 내 권력투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유승민 다음 차례는 누구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될 것이란 얘기도 나돌고 있는데, 가능성이 있는 얘깁니까?

<질문 11> 이번 사태가 내년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겨냥한 친박 대 비박간의 파워 게임이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일리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2> 그렇다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당청관계 어떻게 봉합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3> 이런 가운데, 내일 유승민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는 당정 협의회에서 추경이 규모 등 대강의 윤곽을 잡는데, 이 자리에 최경환 부총리가 참석합니다. 사퇴 논란 속에 첫 당정협의인데, 어떤 얘기가 오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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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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