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靑 압박…유승민, 주말 사퇴 기로
<출연 :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여권 내부가 뒤숭숭합니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노골적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고, 자칫 친박과 비박 계파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주 정치권의 최대 이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의 사퇴 압박, 유 원내대표가 버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청와대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 데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쾌감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에요. 가장 큰 이유, 어디에 있다 보십니까?
<질문 3> 유승민 원내대표가 고개를 숙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오히려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인식의 엄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어요.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4> 박 대통령의 '배신정치 국민심판' 발언이 대통령의 탈당 또는 여권발 새판짜기 또는 정계개편 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1> 일단 청와대는 "대통령 탈당은 소설 같은 얘기"라며 탈당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대통령들이 당을 탈당하는 사례가 있었죠. 그래서 과거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했을 경우, 어땠나요? 탈당할 경우의 수를 한번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5> 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는 가까우면서 먼 관계라 볼 수 있죠.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관계기도 한데요. 당청 갈등에 있어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대통령이 먼저 여당을 먼저 언급한 사례를 들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탈당이나 새판짜기 보다는 박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직접 여론정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7> 새누리당 당내에서는 당청 갈등을 봉합하려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친박계의 생각은 달라 보여요?
<질문 8> 친박 이정현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당정청 협의를 통한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리 없다"는 말을 했어요. 박 대통령의 대변인 격으로서 복심으로 통했던 만큼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사실상 청와대의 입장으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지요?
<질문 9> 친박계는 세력 결집에 나설 태세인데요. 때문에 내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질문 10> 최고위원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해요. 지도부 와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친박의 반격카드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고위원의 동반 사퇴, 극약처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0-1>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만이 당청관계 복원의 유일한 길로 봐야 할까요? 박 대통령의 의중도 이런 것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조 친박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어요. 이른바 신임을 한 몸에 받았던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요. 왜 이렇게 사이가 멀어진 거죠? 일각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당청관계를 풀기는 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12> 박 대통령과 유승민 원내대표 사이에서 김무성 대표도 침 난감하겠어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2-1> 김무성 대표는 비록 비박이긴 하지만 차기 대권을 위해서는 박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하는 부분도 있고, 때론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때론 친밀하게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입장인데요. 차기 대권을 염두한 김 대표의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3> 지금 당청갈등이 오히려 박 대통령이나 여당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앞선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4> 최재성 의원 사무총장 임명으로 갈등이 심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촉구했는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14-1> 거부권 정국이 내홍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는 오히려 지금이 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당내 갈등은 언제든 재 촉발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내 상황도 폭풍전야나 다름없죠?
<질문 15>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파행은 물론 여야 관계 역시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여야 갈등 또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여권 내부가 뒤숭숭합니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노골적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고, 자칫 친박과 비박 계파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주 정치권의 최대 이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의 사퇴 압박, 유 원내대표가 버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청와대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 데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쾌감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에요. 가장 큰 이유, 어디에 있다 보십니까?
<질문 3> 유승민 원내대표가 고개를 숙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오히려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인식의 엄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어요.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4> 박 대통령의 '배신정치 국민심판' 발언이 대통령의 탈당 또는 여권발 새판짜기 또는 정계개편 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1> 일단 청와대는 "대통령 탈당은 소설 같은 얘기"라며 탈당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대통령들이 당을 탈당하는 사례가 있었죠. 그래서 과거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했을 경우, 어땠나요? 탈당할 경우의 수를 한번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5> 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는 가까우면서 먼 관계라 볼 수 있죠.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관계기도 한데요. 당청 갈등에 있어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대통령이 먼저 여당을 먼저 언급한 사례를 들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탈당이나 새판짜기 보다는 박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직접 여론정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7> 새누리당 당내에서는 당청 갈등을 봉합하려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친박계의 생각은 달라 보여요?
<질문 8> 친박 이정현 최고위원은 "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당정청 협의를 통한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리 없다"는 말을 했어요. 박 대통령의 대변인 격으로서 복심으로 통했던 만큼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사실상 청와대의 입장으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지요?
<질문 9> 친박계는 세력 결집에 나설 태세인데요. 때문에 내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질문 10> 최고위원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해요. 지도부 와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친박의 반격카드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고위원의 동반 사퇴, 극약처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0-1>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만이 당청관계 복원의 유일한 길로 봐야 할까요? 박 대통령의 의중도 이런 것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조 친박으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어요. 이른바 신임을 한 몸에 받았던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요. 왜 이렇게 사이가 멀어진 거죠? 일각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당청관계를 풀기는 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12> 박 대통령과 유승민 원내대표 사이에서 김무성 대표도 침 난감하겠어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2-1> 김무성 대표는 비록 비박이긴 하지만 차기 대권을 위해서는 박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하는 부분도 있고, 때론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때론 친밀하게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입장인데요. 차기 대권을 염두한 김 대표의 행보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3> 지금 당청갈등이 오히려 박 대통령이나 여당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앞선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4> 최재성 의원 사무총장 임명으로 갈등이 심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촉구했는데요.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14-1> 거부권 정국이 내홍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는 오히려 지금이 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당내 갈등은 언제든 재 촉발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내 상황도 폭풍전야나 다름없죠?
<질문 15>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파행은 물론 여야 관계 역시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여야 갈등 또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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