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검찰, 김한길ㆍ이인제ㆍ노건평 소환 통보
<출연 : 건국대 송승호 특임교수ㆍ유용화 정치평론가>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한길ㆍ이인제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성완종 회장과의 친분은 인정하지만 거래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어 소환조사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야당이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오늘 당직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표가 범친노계 사무총장을 고집하면서 당을 깨려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송승호 교수, 유용화 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검찰이 성완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한길·이인제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성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서면조사가 아닌 소환인 것을 보면 검찰이 정황을 포착했다고 봐야겠죠?
<질문 2> 이의원과 이 측근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죠. 김 전 대표 측은 소환 여부를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검찰이 전직 야당 대표와 여당의 핵심 인사를 부르는 것, 부담이 될텐데요?
<질문 3> 김한길, 이인제 두 의원은 서로 당적이 다르지만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의 일정표를 보면 2012년 4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김 의원과 24차례, 이 의원과는 32차례 만난 것으로 나오죠? 잘못된 만남이었을까요?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김한길 전 대표 소환을 두고 '야당 탄압' '공안통치'다, 김한길 전 대표 망신주기다, 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어요?
<질문 5>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 8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제각각이예요.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질문 5-1>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2007년 12월 특별사면 때 막판에 포함되는 과정에 대한 로비의혹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가 성회장 측의 부탁을 받고 특사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회장 사면은 이명박 정부냐? 노무현정부냐? 논란이 일었던 사안 아닙니까?
<질문 6> 메르스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3일로 예정됐던 국무회의가 25일로 연기되면서 박대통령의 개정 국회법 '거부권 행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늦어도 30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행사를 할 것이라는 거죠?
<질문 7> 25일이든 30일이든 박 대통령의 거부권행사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힘겨루기는 좀 더 가속화되는 모습인데요. 거부권 행사는 여권 내부의 분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죠?
<질문 7-1> 여야 모두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표와 김무성대표 두 분 다 당 사무총장에 누구를 앉히느냐에 따라 당의 화합은 물론 향후 정치적 입지와 자산 확보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지금 거론되는 인물이 친노, 친박이죠?
<질문 8> 문재인 대표가 오늘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문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으로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3선의 최재성 의원을 낙점했으나 당내 반발에 부딪혀 발표를 미뤄왔죠? 이종걸 원내대표가 "강행하면 당은 갈라진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질문 9> 계파갈등이 다시 불거진 야당에서 천정배 의원발 신당론이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상곤 혁신위가 본격 출범했지만, 여전히 당내 계파 갈등이 위험수위에 다다르자 당 밖 특히 호남권에서 분당, 신당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건데, 그 중심에 천정배 의원이 서 있죠?
<질문 10> 이렇게 잊을만하면 호남발 신당론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당의 거대한 뿌리인 호남이 흔들린다는 위기감이 절실하긴 한데, 그렇다고 호남신당이 야권의 새로운 대안은 아니라는 것이 여론인데요? 이번엔 신당 창당 할까요?
<질문 11> 그리고 어제가 한일 수교 50주년이었고 양국 정상이 각 대사관이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해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국내 문제 어렵고 중요한 시기 때마다 외교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송승호 교수, 유용화 평론가 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건국대 송승호 특임교수ㆍ유용화 정치평론가>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한길ㆍ이인제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성완종 회장과의 친분은 인정하지만 거래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어 소환조사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한편 야당이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오늘 당직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표가 범친노계 사무총장을 고집하면서 당을 깨려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송승호 교수, 유용화 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검찰이 성완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한길·이인제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성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서면조사가 아닌 소환인 것을 보면 검찰이 정황을 포착했다고 봐야겠죠?
<질문 2> 이의원과 이 측근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죠. 김 전 대표 측은 소환 여부를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검찰이 전직 야당 대표와 여당의 핵심 인사를 부르는 것, 부담이 될텐데요?
<질문 3> 김한길, 이인제 두 의원은 서로 당적이 다르지만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의 일정표를 보면 2012년 4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김 의원과 24차례, 이 의원과는 32차례 만난 것으로 나오죠? 잘못된 만남이었을까요?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김한길 전 대표 소환을 두고 '야당 탄압' '공안통치'다, 김한길 전 대표 망신주기다, 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어요?
<질문 5>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 8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제각각이예요.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질문 5-1>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2007년 12월 특별사면 때 막판에 포함되는 과정에 대한 로비의혹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가 성회장 측의 부탁을 받고 특사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회장 사면은 이명박 정부냐? 노무현정부냐? 논란이 일었던 사안 아닙니까?
<질문 6> 메르스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23일로 예정됐던 국무회의가 25일로 연기되면서 박대통령의 개정 국회법 '거부권 행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늦어도 30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행사를 할 것이라는 거죠?
<질문 7> 25일이든 30일이든 박 대통령의 거부권행사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힘겨루기는 좀 더 가속화되는 모습인데요. 거부권 행사는 여권 내부의 분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죠?
<질문 7-1> 여야 모두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표와 김무성대표 두 분 다 당 사무총장에 누구를 앉히느냐에 따라 당의 화합은 물론 향후 정치적 입지와 자산 확보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지금 거론되는 인물이 친노, 친박이죠?
<질문 8> 문재인 대표가 오늘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문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으로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3선의 최재성 의원을 낙점했으나 당내 반발에 부딪혀 발표를 미뤄왔죠? 이종걸 원내대표가 "강행하면 당은 갈라진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질문 9> 계파갈등이 다시 불거진 야당에서 천정배 의원발 신당론이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상곤 혁신위가 본격 출범했지만, 여전히 당내 계파 갈등이 위험수위에 다다르자 당 밖 특히 호남권에서 분당, 신당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건데, 그 중심에 천정배 의원이 서 있죠?
<질문 10> 이렇게 잊을만하면 호남발 신당론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당의 거대한 뿌리인 호남이 흔들린다는 위기감이 절실하긴 한데, 그렇다고 호남신당이 야권의 새로운 대안은 아니라는 것이 여론인데요? 이번엔 신당 창당 할까요?
<질문 11> 그리고 어제가 한일 수교 50주년이었고 양국 정상이 각 대사관이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해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국내 문제 어렵고 중요한 시기 때마다 외교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송승호 교수, 유용화 평론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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