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메르스 확산 기세 이틀째 주춤

<출연 :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ㆍ연합뉴스TV 김지수 보건담당 기자>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 한 달이 다 됐습니다.

메르스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피로감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메르스 의료진을 지켜줄 보호장비 조차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됩니다.

메르스 사태 한 달…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최창호 사회심리학박사, 김지수 보건 담당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밤새 새로 들어온 소식 다시 한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확진자가 1명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은 희소식 아닌가요?

<질문 2> 그런데 청정지역인 제주도 메르스로 비상이 걸렸어요? 제주신라호텔은 메르스 우려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중단 하겠다고 밝혔죠? 객실승무원, 호텔직원 등이 격리됐죠?

<질문 3> 제주도를 여행한 했다는 141번 환자, 지난 12일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고요.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자가 격리 무단 이탈자도 계속 발생을 하는데요?

<질문 4>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82번)가 사망한 것인데요. 메르스가 불러온 비극입니다. 장례도 바로 치를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들의 마음, 지금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같아요?

<질문 5>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의료진 감염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23명에 이릅니다. 의료진들의 피로감이 이미 한계에 달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질문 6> 이렇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의료진의 가족들, 메르스 위험군으로 낙인이 찍혀 따돌림을 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질문 7> 의료진이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지켜줄 방호복 조차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이 계속됩니다. 현재 메르스 의료진이 착용하고 있는 방호 장비가 D등급이라고요?

<질문 8> 메르스에 감염된 간호사도 D등급의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의 매뉴얼대로 보호장구를 갖추고도 의료진이 감염됐기 때문에 의료현장의 불안이 더욱 커지지 않을지 걱정인데요?

<질문 9>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메르스 보이스피싱' 사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시청자분들의 주의 깊게 살피셔야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좀해주시죠.

<질문 10> 그런 가운데 중국의 한 쓰촨성 정부가 한국 여행 경보를 내리고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가 철회를 했죠? WHO는 "대중위험 낮다"고 발표했지만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질문 11> 메르스 사태가 한 달을 넘어섰습니다. 국가적 위기라고 할 만큼 국민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는 물론 전 분야에 걸쳐 파장이 큰데요. 어디부터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가야하겠습니까?

지금까지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 김지수 보건담당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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