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삼성서울 의료진 또 감염…부주의? 광범위오염?
<출연 :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첫 부부 사망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는데요.
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현재 메르스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가 '제3의 메르스 환자'에 의해 감염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14번째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로 인한 '4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인데요. 그렇다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제3의 전파자'에 의한 새로운 '4차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봐도 되나요?
<질문 2> 80대 할머니 얘긴데요. 격리 기간 중 4차례 메르스 검사를 받았는데, 1~3차에선 음성, 4차에선 판정 불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은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났다고 판단해 격리해제를 했는데, 해제 사흘 뒤 확진판정을 받은 거죠. 최대 잠복기 지나서 확진자가 나온 건데, 환자 관리에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2-1> 여기저기서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는데, 165번째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석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 처음이죠.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는데, 투석실 이용 환자라면 면역력이 약하지 않나요? 또 문제가 자가 격리 상태에서 투석을 받아야 하는 건데요?
<질문 3> 이처럼 발병 후 뒤늦게 발견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지 모르고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 않나요?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연달아 새로운 '슈퍼전파자'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23명의 3차 감염자를 낳은 '슈퍼전파자'는 16번째 환자입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23명의 감염자 중 26%인 6명이 사망했는데요. 이렇게 슈퍼전파자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하자, 당국도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죠?
<질문 5> 오늘 사망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13.9%로 높아졌습니다. 대단히 높은 수치인데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죠. 앞으로 치사율,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6> 오늘 아산충무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이 나왔습니다. 계속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이 발생하면서 'D등급' 방호복으로 안전하지 않다, 안면 보호 등이 더 강화된 'C등급' 방호복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첫 부부 사망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는데요.
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현재 메르스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가 '제3의 메르스 환자'에 의해 감염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14번째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로 인한 '4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인데요. 그렇다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제3의 전파자'에 의한 새로운 '4차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봐도 되나요?
<질문 2> 80대 할머니 얘긴데요. 격리 기간 중 4차례 메르스 검사를 받았는데, 1~3차에선 음성, 4차에선 판정 불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은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났다고 판단해 격리해제를 했는데, 해제 사흘 뒤 확진판정을 받은 거죠. 최대 잠복기 지나서 확진자가 나온 건데, 환자 관리에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2-1> 여기저기서 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는데, 165번째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석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 처음이죠.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는데, 투석실 이용 환자라면 면역력이 약하지 않나요? 또 문제가 자가 격리 상태에서 투석을 받아야 하는 건데요?
<질문 3> 이처럼 발병 후 뒤늦게 발견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지 모르고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 않나요?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연달아 새로운 '슈퍼전파자'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23명의 3차 감염자를 낳은 '슈퍼전파자'는 16번째 환자입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23명의 감염자 중 26%인 6명이 사망했는데요. 이렇게 슈퍼전파자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하자, 당국도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죠?
<질문 5> 오늘 사망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13.9%로 높아졌습니다. 대단히 높은 수치인데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죠. 앞으로 치사율,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6> 오늘 아산충무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이 나왔습니다. 계속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이 발생하면서 'D등급' 방호복으로 안전하지 않다, 안면 보호 등이 더 강화된 'C등급' 방호복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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