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메르스에 갇힌 일상…미열에도 혹시 메르스?

<출연: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앵커]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154명이 됐고 사망자도 어제보다 3명 더 많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마저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하루라도 빨리 고비를 넘길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지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우리 사회가 메르스 강박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약간의 미열에도 작은 재채기에도 나와 타인을 가릴 것 없이 메르스를 의심하곤 하는데요. 오 교수님께서도 이런 상황들을 많이 접하시죠?

<질문 2> 메르스 사태 초기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이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죠. 하지만 메르스 감염 연령층 중 30~40대가 32%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제 더 이상 메르스의 안전지대는 없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3> 특히 35번, 서울삼성병원 의사는 38세에 불과한데요. 위중한 상태라고 알려집니다. 혈장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쉽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4> 또한 전신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방호복도 무력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의료진의 위험성이 너무 커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성남지역 7세 초등학생이 메르스 4차 검사에서 판정이 보류돼 재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4차 검사까지 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죠? 오늘 재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판정보류,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 메르스에 감염된 40대 임산부 이번 주 상분만과 제왕절개 가운데 선택해 안정적으로 분만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분만 후에는 산모가 기력이 많이 소진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더욱 메르스 증상이 악화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큰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일선 학교들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일단 학교에 보내기는 하지만 부모님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합니다. 학교 측도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공동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수칙이 있다면 좀 짚어주시죠.

<질문 7-1> 14번 환자 보니 마스크 쓰기보다 손씻기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침보다 접촉감염 무게를 둔다는 얘기인데요. 손씼기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8> 공포 마케팅 이런 행위 안돼겠죠?

<질문 8-1>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면역력 관리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평소에 면역력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