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확산이냐 진정이냐…메르스 '3차 유행'?

<출연 : 연세대 보건대학원 전병률 교수>

메르스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1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2명이 더 사망하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이 됐는데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듯했던 메르스 사태, 3차유행 고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전병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정확한 상황, 짚어봅니다.

<질문 1>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메르스 확산세가 꺾이기를 기대했지만 추가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2차 유행을 넘어 '3차 유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2>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137번 환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은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있었는데도 10일까지 9일간 계속 근무했습니다. 어떻게 응급실 이송요원이 격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었을까요? 관리구멍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대목인데요?

<질문 3> 응급이송요원 137환자와 삼성병원 의사, 138번 환자는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슈퍼전파자에게서 감염된 환자가 또다시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질문 4> 14일 발표한 추가 확진자 7명 가운데 30, 40대가 4명이었는데요. 메르스가 주로 고령의 기저질환을 앓는 노인환자에게 감염된다는 통설이 점차 설득력을 잃어간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질문 5> 또한 비교적 젊은 30대 확진자들의 상태가 생각보다 위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는데요?

<질문 5-1> 초등생 감염의심자 최종 결과 아직 나오지 않았죠. 음성-양성-음성 판정이 나왔는데 4차 판정 보류돼 재검사를 한다고 해요. 치유됐을 가능성 없을까요.

<질문 6> 35번 환자(의사)와 119번 환자(경찰) 혈장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혈장치료가 어떤 원리의 치료법인지 쉽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 혈장치료가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메르스 4차 감염자가 2명이나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에 대한 공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이러스가 2, 3차 감염자를 거치면서 감염력, 증상 등이 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이동경로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대로 메르스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가 7월, 8월까지도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질문 9> 전 교수님께서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셨기에 이 상황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실 텐데요. 현재 3차 유행의 고비를 앞둔 현재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책,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제안을 해주신 다면요?

지금까지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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