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대통령 방미 연기, 여론은?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위덕대 이상휘 부총장ㆍ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가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휴업을 놓고 WHO가 수업 재개를 권고했지만 서울지역 학교에서 휴업을 연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메르스 사태로 미국 방문을 무기 연기했는데요.
여야 모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고영신 교수, 이상휘 부총장, 이호선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미국 방문을 결국 연기했습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이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요. 잘한 결정이라 보십니까?
<질문 2> 대통령으로서는 외교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외교적 결례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방미일정을 연기해야 했던 이유는 뭘까요? 메르스 사태로 나빠진 여론을 수습할 때라고 판단한 것일까요?
<질문 3> 이호선 박사님, 어르신들을 늘 뵙다보면 이번 메르스 사태의 수습과정을 보면서 문형표장관이나 정부대응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목소리 많이 들으실 텐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였다고들 하세요?
<질문 4> 사실 메르스 사태 문제 이게 조금 과대포장된 공포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의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던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과대포장된 배경에는 위기대응능력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5> 고영신 교수님,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정국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고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질문 5-1> 서울의료원이 의료진에게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라고 지시한 진료부장을보직 해임했습니다. A씨는 8일 동료 전문의들에게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29개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오면 원칙적으로 이 환자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냈다고 하는데 서울시 관할인데 아이러니 합니다.
<질문 6> 이호선 교수님,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가 결국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물투여가 불가능 한 임신부에게는 대증치료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타까움과 동시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감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동시에 있거든요?
<질문 7> 이호선 교수님, 우리나라의 간병 문화, 이것이 메르스하고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온 가족이 가서 문병가고 또 거기서 한 사람 자고 이런 문화가 사실 외국에서는 전혀 없잖아요? 평소엔 참 좋은 가족문화인데 또 이럴 때 문제가 되네요?
<질문 8> 이호선 교수님, 정보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이나 쪽방촌에 계신 분들은 "메르스가 뭐냐?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라고 하던데 굉장히 심각한 것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한 대책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9>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경남지역과 강원지역에서도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안심했던 지방까지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보건당국의 강력한 격리 조치와 동선파악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9-1> 국민들 가장 궁금해 한 감염자들의 동선이 늑장 개설한 정부 포털서도 빠져있다고 해요. 증상 있는 사람이 참고할 만한 정보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질문 10>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내려진 휴업이 내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한 상황 변동이 없다고 판단해 휴업을 이틀 더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WHO조사단은 학교와 메르스 확산은 관련이 없다며 수업 재개를 권고했죠?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메르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인 불안감을 틈타 한몫 챙겨보려는 이른바 ‘메르스 마케팅’이 판을 쳐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기청정기나 살충제, 또 한방에 10만원이나 하는 '메르스 주사'까지 등장했다는데요?
지금까지 고영신 교수, 이상휘 부총장, 이호선 교수 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양대 고영신 특임교수ㆍ위덕대 이상휘 부총장ㆍ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가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휴업을 놓고 WHO가 수업 재개를 권고했지만 서울지역 학교에서 휴업을 연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메르스 사태로 미국 방문을 무기 연기했는데요.
여야 모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고영신 교수, 이상휘 부총장, 이호선 교수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미국 방문을 결국 연기했습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이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요. 잘한 결정이라 보십니까?
<질문 2> 대통령으로서는 외교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외교적 결례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방미일정을 연기해야 했던 이유는 뭘까요? 메르스 사태로 나빠진 여론을 수습할 때라고 판단한 것일까요?
<질문 3> 이호선 박사님, 어르신들을 늘 뵙다보면 이번 메르스 사태의 수습과정을 보면서 문형표장관이나 정부대응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목소리 많이 들으실 텐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였다고들 하세요?
<질문 4> 사실 메르스 사태 문제 이게 조금 과대포장된 공포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의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던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과대포장된 배경에는 위기대응능력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5> 고영신 교수님,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정국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고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질문 5-1> 서울의료원이 의료진에게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라고 지시한 진료부장을보직 해임했습니다. A씨는 8일 동료 전문의들에게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29개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오면 원칙적으로 이 환자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냈다고 하는데 서울시 관할인데 아이러니 합니다.
<질문 6> 이호선 교수님,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40대 임신부가 결국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물투여가 불가능 한 임신부에게는 대증치료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타까움과 동시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감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동시에 있거든요?
<질문 7> 이호선 교수님, 우리나라의 간병 문화, 이것이 메르스하고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온 가족이 가서 문병가고 또 거기서 한 사람 자고 이런 문화가 사실 외국에서는 전혀 없잖아요? 평소엔 참 좋은 가족문화인데 또 이럴 때 문제가 되네요?
<질문 8> 이호선 교수님, 정보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이나 쪽방촌에 계신 분들은 "메르스가 뭐냐?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라고 하던데 굉장히 심각한 것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한 대책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9>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경남지역과 강원지역에서도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안심했던 지방까지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보건당국의 강력한 격리 조치와 동선파악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9-1> 국민들 가장 궁금해 한 감염자들의 동선이 늑장 개설한 정부 포털서도 빠져있다고 해요. 증상 있는 사람이 참고할 만한 정보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질문 10>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내려진 휴업이 내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한 상황 변동이 없다고 판단해 휴업을 이틀 더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WHO조사단은 학교와 메르스 확산은 관련이 없다며 수업 재개를 권고했죠?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메르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인 불안감을 틈타 한몫 챙겨보려는 이른바 ‘메르스 마케팅’이 판을 쳐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기청정기나 살충제, 또 한방에 10만원이나 하는 '메르스 주사'까지 등장했다는데요?
지금까지 고영신 교수, 이상휘 부총장, 이호선 교수 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