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메르스, 다음 주 기점으로 줄어드나?

<출연 : 정군기 홍익대 교수ㆍ박태균 식품의약칼럼리스트>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환 환자는 3명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다른 대형병원 3곳에서 환자가 새로 나왔는데요.

이번 주가 고비로 보이는 메르스 확산세와 대책, 정군기 홍익대 교수, 박태균 식품의약칼럼리스트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메르스 첫 발병 이후 오늘로 20일째,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요. 확산세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나오는데요?

<질문 2> 보건 당국은 평택 성모 병원에서 시작된 메르스 1차 유행이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도 감염자가 줄고 있어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마지막 고비라는 판단을 했던데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죠?

<질문 3> 이런 가운데 어제 두 번째 완치환자도 나왔습니다. 먼저 1번 환자의 아내가 완치됐었는데 5번 환자도 완치됐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봐야겠죠?

<질문 3-1>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중증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아니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은 5번째 환자도 독감증세와 비슷하고 초기대처를 잘하면 회복된다고 했더라고요?

<질문 4> 그런데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일반 환자들까지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일부 병원들은 이른바 메르스 병원을 경유한 환자는 받아주질 않는다는데요?

<질문 5> 또 메르스 환자의 입원 문제를 두고 '의료 님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시도에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받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6> 환자 정보 공유시스템 늦어 감염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76번 환자의 경우처럼 여러 병원 거쳐가는 상황 나왔어요?

<질문 7> 확산세는 줄었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빨리 비가 와야 된다, 비가 오면 확산세가 잦아들 것이다, 아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고요. 이게 맞는 것인가요?

<질문 8> 국회 긴급현안질의 놓고 문형표 복지부장관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질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메르스 대응 진두지휘야 할 문 장관을 국회가 부른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어요.

<질문 9> 메르스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입장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박근혜정부 내각에 위기관리를 할 수 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던데요. "중장정부와 정치권이 대책을 강구해도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확산됐다"는 분석도 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메르스 사태 관련 대책본부와 팀 등이 청와대와 정부에 여러개가 만들어져 일사불란하게 통솔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군기 홍익대 교수·박태균 식품의약칼럼리스트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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