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메르스 사태 새국면…전국으로 퍼지나?

<출연 : 전병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ㆍ최영일 시사평론가>

메르스 감염환자가 총 8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삼성병원을 중심으로 한 2차유행이 현실화된데다 학생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메르스 사태가 새국면을 맞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연시대 보건대학원 전병률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메르스 사태 집중 분석해봅니다.

<질문 1> 학생 감염 확진자 나왔습니다. 학교까지 번진 것 아닌지 걱정인데요?

<질문 2> 23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그 중 17명서울삼성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삼성병원을 통한 2차 유행, 이미 본격화 됐고 평택성모병원 때와는 차원이 다른 감염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질문 3> 서울삼성병원은 빅5 병원으로 불릴 정도로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드는 병원입니다. 진료를 받고 돌아간 이들이 바이러스를 3차, 4차 동시다발로 전파해 전국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가능한 이야기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4> 서울삼성병원에서 14번 환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루어졌는데요. 14번 환자를 통해 17명이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상당히 많은 인원인데요. 유난히 전파력이 강한 감염자가 있는 건가요?

<질문 5> 현재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중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메르스, 주로 남성환자를 위주로 감염이 일어나나요? 과거 사스는 여자감염자가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질문 6> 똑같은 바이러스가 한국에서만 빠르게 확산하는 이유는 기후가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환경 때문인가요?

<질문 7> 평택성모병원을 통한 감염이 1차 유행, 서울삼성병원을 통한 감염이 2차 유행으로 판단되는데요. 메르스의 3번째 유행이 올 것인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를 메르스 사태의 최대고비로 보고 있는데 동의하시는지요?

<질문 7-1> 추적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예요. 순창 환자도 그렇고 자가격리 대상 여성이 울릉도 여행을 갔다죠?

<질문 8> 완쾌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퇴원 판단은 어떻게 하며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요?

<질문 9> 보건당국이 병원공개를 더욱 서둘렀다면 더욱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병원공개와 더불어 확산방지를 위한 새로운 대응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10> 여야 그리고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어제 메르스 사태 공동 대처를 약속했죠.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생각이예요.

지금까지 전병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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