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日 대표단, 3년래 최대 규모로 방중…의미는?

<출연 : 성신여대 국제정치학과 김열수 교수>

일본 집권 자민당의 유력 정치인이 정·재계 인사 3천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과거사와 영유권 문제로 얼어붙었던 중일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와 안보 수장들 역시 잇달아 회담을 갖습니다.

독도와 과거사 갈등으로 꽉 막힌 한일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열수 성신여대 국제정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3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일본 대표단이 아베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간 화해 무드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방중의 표면적 이유는 중국과의 관광문화 교류지만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목적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집권당인 자민당 관료가 조직해 구성한 만큼 정치적 포석으로 봐야겠죠?

<질문 2> 한중이 역사문제와 안보현안을 분리 대응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는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스스로 한류 팬이라고 밝혔던 아베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실을 직접 SNS에 공개했어요?

<질문 3> 일단 외교부는 오늘 오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1월28일 일본 도쿄에서의 만남 이후 약 4개월 만인데요.의미는?

<질문 4>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조사 착수를 요청한 만큼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논의가 이뤄지겠죠? 그 외에도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질문 5> 한·일 재무장관회의와 통상장관회의는 23일 각각 일본과 필리핀에서 열립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도 오는 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 부총리급 이상 고위 각료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죠?

<질문 6> 양국 주요 부처 장관이 잇따라 만나면서 과거사 갈등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일본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신 밀월관계를 형성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냈기 때문에 방미일정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 역시 아베총리 만큼 방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까요?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방미가 아베의 방미 이후가 아니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 이전에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는 지저고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 당시 미일 정상회담처럼 거창한 환대는 없었지만 군사협력을 위한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8> 이번 방미일정을 통해 박 대통령이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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