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말 아끼는' 황교안…진중한 성격? 청문회 전략?

<출연 : 정치평론가 황태순·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후임 국무총리로 황교안 법무장관이 지명된 가운데, 여야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혁신을 이끌 위원장직 인선에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 황태순 정치평론가,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50대라 상대적으로 젊은 편에 속할뿐더러 내각이 부총리가 모두 60대라는 점에서 '연공서열' 파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인선스타일이 좀 바뀌었다고 보세요?

<질문 1-1> 현직 내각 관료가 총리직에 지명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마는 역시 이번 인사의 독특한 점 아닌가요?

<질문 2>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 받은 후 단 4줄의 소감을 내놓았습니다. 기자들로부터 질문과 대답을 받지도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완구 전 총리 때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에요? '설화'에 휩싸이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걸까요?

<질문 3>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내정되면서 '황교안 총리 체제'의 중점 과제가 무엇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 후보자가 회견에서 강조한 것은 부패척결과 정치개혁, 크게 두 가지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1> 부패척결이라면 총리가 아니라 법무부장관이 오히려 적합한 인물일 수 있는데, 황 장관을 지명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공안통치의 부활'로 규정하면서 내홍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우선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여요. 야당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하는데, 통과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야당 내에서는 아무래도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과정이라든지, 통진당 해산 과정, 또 지금 성완종 리스트 수사 등등에서 황교안 총리 후보자하고 안 좋은 인연이 있던 분들도 좀 계시잖아요?

<질문 6> 일각에서는 황교안 내정이, 새정치연합 내홍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덮을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황교안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내홍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내부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였던 위원장직은 현재까지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보군을 놓고도 계파대립이 있는 만큼, 막판에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어떤 분이 혁신위원장을 해야 할까요?

<질문 8. 조국 교수가 내놓은 혁신안을 보면, 4선 이상 의원들의 용퇴와 현역 의원 교체율 40%가 골자인데, 이런 기본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그런데 당의 비노측이 조국 교수 카드를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당원들이 삭발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해요? 외부인사에 당 혁신을 맡길 수 없다는 얘기 같은데,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내 인사가 맡아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국방부가 최근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말이 엄중경고이지 전혀 엄중하지 못한 처분이라는 비판이 거센데요, 두 분은 이번 감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공군에 이어 해군도 문제가 드러났어요, 1조3천억이라는 사업비를 들인 해상작전헬기 도입을 진행했는데, 시험 평가 서류를 위조해 엉터리 대잠헬기가 도입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 분야가 전문적인 데다 폐쇄적이어서 비리가 쉽고 또 수사는 힘들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해법은 없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