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 총리 후보자 황교안은 누구?

<출연 : 건국대 송승호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ㆍ박상병 정치평론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총리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했습니다.

여당은 정치개혁의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야당은 공안통치를 선언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혁신위원장직을 찾아 헤매고 있는 야당은 안철수, 조국 카드의 무산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급부상했다는 후문인데요.

정치권 소식 송승호 교수, 박상병 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1> 청와대가 오랜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임 총리 후보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서인데 '공안수사통' 검사인데 또 색소폰 연주가 수준급이라고요? 그야말로 외유내강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2> 황교안 후보자를 정홍원 전 총리가 추천을 했다는 후문도 있는데 정 전 총리와 황후보자 모두 성균관대 법대 출신이죠? 그러고 보니 이완구 전 총리도 성균관대 동문입니다. 황지명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초대총리부터 3대 총리까지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게 되네요?

<질문 3> 이명박정부는 '고소영'정부라는 말이 있었는데 박근혜정부는 '성시경'정부라 불릴 만합니다. '성대·고시·경기고'출신이 대거 기용된 것을 빗댄 말인데요?

<질문 4> 박 대통령이 50대인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총리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박 대통령 인사스타일 또 한 번 드러났죠. 써 본 사람 또 쓴다는 것인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는데?

<질문 6>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그 무섭다는 청문회 벽을 넘어야 합니다. 법무부 장관 될 때 한번 넘었던 벽이기는 하지만 총리되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청문회 통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당장 황교안 지명자와 경기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40년 친구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공격에 나섰습니다. 친구를 향해 "김기춘의 아바타", "걱정스럽고 막막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던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황교안 카드가 등장하자 야당 내부 싸움이 잠잠해졌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어제 저희 방송에 출연해 "공격상대가 생겨 내분봉합을 도와주는 것 같다"는 발언도 했었거든요?

<질문 9> 이번 주까지 마무리하겠다던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인선이 아직까지도 불투명합니다. 안철수 카드가 무산되자 지도부는 조국교수를 세우려 공을 들였는데, 조국교수마저 고사했죠. 이번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유력히 검토된다는 말이 나오던데요?

<질문 10> 비노 진영에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카드'를 제시한 것 같은데, 김전 교육감의 수락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죠? 사실당 내부에서도 '혁신위원장직은 저승길 가는 길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온다고 하던데 누가 맡으려하겠습니까?

<질문 11> 친노계의 반격도 보입니다. 진성준 의원 등은 "당내 혼란과 분란과 갈등을 더 증폭시키는 계기다. 해당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말로 김한길 전 대표를 정면 비판했던데요?

<질문 12> 혁신기구 구성이 더 이상 갈등 해소의 해법이 되긴 힘들어졌다는 관측도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송승호 건국대 특임교수, 박상병 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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