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조윤선 정무수석 사퇴…이유는?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건국대 송승호 특임교수>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을 담당해 온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야말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지 11개월 만인데, 정치권에서는 '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치권 주요 이슈를 최창렬 용인대 교수, 송승호 건국대 특임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조 수석은 청와대 수석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사퇴한다는 '변'을 발표했는데, 지난 15일 고위 당·정·청 협의 이후 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이 한 목소리로 정리돼가는 국면에 사퇴라니, 그 배경을 두고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진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어제 한-인도 정상회담도 있었고, 박 대통령이 공식 일정이 바쁜데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했죠?
<질문 2> 청와대가 연금 협상을 진행 중인 여야를, 동시에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면, 효력은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조 수석 사퇴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이 김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일종의 경고장을 날렸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4> 당-청 간 갈등이 점점 표면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갈등이죠. 어제 김무성 대표가 정부의 요구를 어기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고, 또 공무원연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에 조 수석이 돌연 사퇴까지 하는 바람에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좀 타당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오늘 김무성 대표가 조 수석 사퇴에 대해 "경질이 아니다" 조 수석 사퇴가 당에 압박이 되지 않는다고 한 말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6> 사실 조윤선 정무수석은 같은 당의 나경원 외통위원장과 여성 정치인으로써 자주 비교되기도 하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두 여성 정치인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습을 보였죠?
<질문 7> 조 수석의 사퇴와 더불어서 대통령 정무특보단 역할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청와대 정무수석도 공석이 됐지만 총리도 공석이 된 지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총리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질문 8-1>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결심만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여권 안팎에서는 법조계 출신 인사 발탁설이 나돌고 있지만, 정치인 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후임 총리 인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야권으로 화제를 넘겨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과 심야에 단독회동을 가졌습니다. 천 의원의 탈당 이후 첫 만남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 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였다는 점을 보면, 문 대표가 아무래도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 의원은 이미 독자세력화를 선언했고요, 문 대표는 지금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세요?
<질문 11> 한편 문재인 대표는 오랫동안 지지율 선두를 지키다가 최근 당내 계파 갈등과 재보선 참패 여파로 김무성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갔는데요, 반면 야권에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인데, 최근 호남 지역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했습니다. 이런 여론의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손 전 고문의 활동 반경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5·18 국립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5월의 넋을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또 서울에 주택도 마련하지 않았습니까. 본인은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야당과 차기 대선판에 변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질문 13> 한편 문재인 대표로써는 이번에 제대로 혁신을 못하면 물러나야 할 상황인데, 당의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 카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 대표가 SOS를 쳤다는 후문도 있는데요, 과연 안 대표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4> 야당이 당의 위기 때 마다 '혁신' 기구가 등장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뻔한 결말을 맺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이 모색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최근 홍준표 지사가 국회대책비를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도 국회 상임위원장 시절에 대책비를 아들 유학비로 썼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직책 수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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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건국대 송승호 특임교수>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을 담당해 온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그야말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지 11개월 만인데, 정치권에서는 '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치권 주요 이슈를 최창렬 용인대 교수, 송승호 건국대 특임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용했습니다. 조 수석은 청와대 수석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사퇴한다는 '변'을 발표했는데, 지난 15일 고위 당·정·청 협의 이후 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이 한 목소리로 정리돼가는 국면에 사퇴라니, 그 배경을 두고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진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어제 한-인도 정상회담도 있었고, 박 대통령이 공식 일정이 바쁜데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했죠?
<질문 2> 청와대가 연금 협상을 진행 중인 여야를, 동시에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면, 효력은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조 수석 사퇴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이 김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일종의 경고장을 날렸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4> 당-청 간 갈등이 점점 표면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갈등이죠. 어제 김무성 대표가 정부의 요구를 어기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고, 또 공무원연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에 조 수석이 돌연 사퇴까지 하는 바람에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좀 타당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오늘 김무성 대표가 조 수석 사퇴에 대해 "경질이 아니다" 조 수석 사퇴가 당에 압박이 되지 않는다고 한 말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6> 사실 조윤선 정무수석은 같은 당의 나경원 외통위원장과 여성 정치인으로써 자주 비교되기도 하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두 여성 정치인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습을 보였죠?
<질문 7> 조 수석의 사퇴와 더불어서 대통령 정무특보단 역할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청와대 정무수석도 공석이 됐지만 총리도 공석이 된 지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총리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질문 8-1>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결심만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여권 안팎에서는 법조계 출신 인사 발탁설이 나돌고 있지만, 정치인 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후임 총리 인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야권으로 화제를 넘겨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 천정배 의원과 심야에 단독회동을 가졌습니다. 천 의원의 탈당 이후 첫 만남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 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문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고,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술잔을 기울였다는 점을 보면, 문 대표가 아무래도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 의원은 이미 독자세력화를 선언했고요, 문 대표는 지금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세요?
<질문 11> 한편 문재인 대표는 오랫동안 지지율 선두를 지키다가 최근 당내 계파 갈등과 재보선 참패 여파로 김무성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갔는데요, 반면 야권에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인데, 최근 호남 지역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했습니다. 이런 여론의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손 전 고문의 활동 반경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5·18 국립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5월의 넋을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또 서울에 주택도 마련하지 않았습니까. 본인은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야당과 차기 대선판에 변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질문 13> 한편 문재인 대표로써는 이번에 제대로 혁신을 못하면 물러나야 할 상황인데, 당의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 카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 대표가 SOS를 쳤다는 후문도 있는데요, 과연 안 대표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4> 야당이 당의 위기 때 마다 '혁신' 기구가 등장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뻔한 결말을 맺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근본적인 해결책이 모색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5> 최근 홍준표 지사가 국회대책비를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도 국회 상임위원장 시절에 대책비를 아들 유학비로 썼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직책 수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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