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성난 광주 민심…"문재인이 문제다"

<출연: 박찬종 변호사>

[앵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정배 의원과 심야 회동을 하는 등 계파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만 새정치연합 광주·전남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책임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여전합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청와대 측 입장을 대변해 온 조윤선 정무수석이 돌연 사퇴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 해석이 분분한데요.

박찬종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어제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틀 연속 수난을 당했습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 민심, 심각한 것 같아요. 어제가 문 대표 취임 100일이었는데 지금 야권의 모습 문재인 대표가 자초했다고 보세요.

<질문 2>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광주·전남 의원 12명이 회동을 갖고 문 대표 압박에 나섰습니다. 결의문까지 발표했는데 결국 사퇴요구로 읽히는데요. 문대표, 사퇴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내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안을 내놓았습니다만 오히려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비주류 측의 혁신기구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큽니다.

<질문 3-1> 이런 가운 가운데 혁신기구 위원장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거론되던데요. 이 사람에게 기대를 걸어도 될까요?

<질문 4> 문재인대표가 휘청하니까 칩거중인 손학규 전 대표 쪽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비취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 지난 17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까지 했던데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재개 가능성 얘기 계속 나오는데요.

<질문 5>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급작스럽게 공무원연금 개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번 사의, 경질로 봐야할까요? 자진사퇴로 봐야할까요?

<질문 6> 김무성 대표는 “조 수석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반응했어요. 조 수석의 사퇴가 정치권을 향한 박 대통령의 경고의 메시지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친박 핵심인 이정현,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정무수석의 뒤를 이어 조 수석마저 사퇴했습니다. 보시면 벌써 박근혜 정부들어 세번째예요. 정무수석 무용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8> 3명의 정무특보 역할론도 문제가 되고 있어요. 정무특보를 임명됐던 주호영의원도 국회 예결위원장 간다고 사퇴했는데요. 정무특보 대신 정무 장관 두는 것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박찬종 변호사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