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성명서 파장 속 문재인 '취임 100일'…평가는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ㆍ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ㆍ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내일 취임 백일을 맞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내홍 속에 광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 5ㆍ18 행사에는 여야 대표가 나란히 참석하는데, 공무원연금 협상에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한주간을 달군 정치권 주요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일단 새정치연합 내홍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갈등국면에 내놓을 메시지가 노출되면서, 잠시 소강했던 계파 갈등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내일이 문재인 대표 취임 백일인데,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성명서의 내용이 수습하고 포용하는 것 보다는 당 일각의 지도부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며 비노계에 대한 정면대응 쪽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세요?

<질문 3>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도 떨어졌죠?

<질문 4>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고 쇄신책 중 하나로 '혁신기구'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비노계가 불참하겠다는 입장에서 구성부터 성과를 만들어 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많아 보이는데요, 과연 새정치연합이 당내 갈등이 수습할 자정능력이 있는지?

<질문 5> 새정치가 보이고 있는 내분의 형태, 지난 1년 동안 일어난 일을 생각해 보면, 김한길-안철수 체제에서 박영선 체제로 그리고 다시 문재인 체제까지 내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 6> 새정치의 오래된 집안싸움이 결국 공천, 밥그릇 싸움에서 폭발한 거라면, 공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해법이 없다면, 계파갈등은 무한대로 반복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오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해법은?

<질문 7> 그런데 문대표의 사퇴에 대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81%, 무당층의 62%가 문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할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같은 여론의 흐름은 또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문재인 대표가 오늘 5ㆍ18 행사로 광주에 가지 않습니까? 호남 의원들도 공동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 문 대표와 또 대립각을 세우는 쪽을 간다고 보세요? 호남정치 복원을 위한 문 대표의 돌파구는?

<질문 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오늘 광주에 나려갑니다. 문재인 대표를 만나서 연금 돌파구를 찾을 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가능성은 있을지요?

<질문 10> 청와대, 정부, 새누리당이 전격적으로 심야 회동을 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여권의 의견이 정립됐습니다. 당ㆍ정ㆍ청 회동으로 여권의 갈등 기류가 일단 잠잠해졌는데요, 오는 20일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의 실무 차원 협의가 진전될 경우 이달 안에 연금 개혁 처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유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20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죠. 지난 11월 미얀마 만남에서는 남북문제에 찰떡궁합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어떨지요?

<질문 12> 1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반 총장의 내일 방한은 사실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로 '반기문 대망론'과 맞물려 있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미묘한 시점이기 때문인데요, 반 총장이 관련한 언급을 할까요?

<질문 13>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홍준표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의 소환 수사를 마쳤습니다.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텐데, 관심은 수사가 지난 2012년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될지, 이 부분인데, 세 분은 어떻게 관측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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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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