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올해만 15명 처형…김정은 권력 '이상징후'?

<출연 : 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

어린 나이에 권력을 거머쥔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가 상식을 초월한 잔인한 숙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가정보원이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 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해 김정은의 측근 마원춘, 변인선, 한광상 등이 잇따라 숙청됐다고 밝혔는데요,

김주성 북한자유연맹 이사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현영철은 황병서 다음으로 꼽히는 군내 실력자고 한광상은 김정은의 금고지기를 담당하며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인물입니다. 중간 간부도 아니고 북한 체제안정의 필수요소인 군과 금고를 담당하는 '최측근'을 숙청했어요? 상당히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질문 2> 김정은이 올해만 15명을 처형했다는 거잖아요? 사람을 죽여야만 권력을 유지할 만큼 지금 북한 내부에 어떤 이상 징후가 표출되고 있는 건가요?

<질문 3> 지근거리 사람들을 숙청한 '명분'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특히 현영철의 경우,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방러 무산과 어떤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있는데, 가능성은?

<질문 4> 현영철의 경우,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했다는고 하는데, 공개적 처형으로 김정은이 노리는 건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김정은 집권 이후 70여명의 간부가 처형됐다고 합니다. 김정은 식의 공포정치가 강도를 더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잔인한 수법으로 추가 숙청이 이뤄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최근 북한에서는 김정은을 규탄하는 전단과 낙서가 연이어 발견돼 필적 조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공포정치를 일삼는 김정은,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점점 잃고 있다고 봐야할까?

<질문 7> 국정원은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도 김정은의 지도력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 숙청이 북한에 미칠 대내외적 파장, 어떻게 예상하나?

<질문 8> 국정원은 김경희 독살설에 대해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된 게 없다고 밝혔는데 김경희에 대한 신변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됨에도 북한이 백두혈통 김경희의 신변을 숨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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