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위기의 문재인…'탈 친노'로 돌파 성공할까?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ㆍ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의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갈등으로 확전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당이 해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정군기 홍익대 교수,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곯던 게 드디어 터졌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당이 풍비박산이 나겠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정청래- 주승용 최고가 오늘 최고위에 결국 불참했는데요, 야당 지도부의 참담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지난주 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이 회의장을 뛰쳐나가고 대표가 따라나가고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고... 일각에서는 도대체 이 최고위원회가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뭐하는 자리냐는 비판들이 많았죠?
<질문 1-2> 특히 정청래 의원의 이른바 '공갈' 발언에 당 내 비판이 거센데, 오늘 정대철 상임고문은 '천박하고 싸가지없는 행태'라며 직격탄을 날렸죠?
<질문 2> 오늘 문재인 대표가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 드렸다"며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쉽게 수습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조경태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셀프재신임'은 안된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여당과의 정당 지지율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유승희 최고위원의 노래처럼 새정치연합의 봄날은 떠나가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걸까요?
<질문 3> 최대 위기에 봉착한 문재인 대표가 어제 밤에 비공개 최고위도 가졌고, 또 원탁회의 제안한 바 있습니다마는 해묵은 계파 갈등이 원탁회의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까요?
<질문 4> 더구나 비노계 지도부인 김한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최고위원들이 힘닿는 대로 노력해도 당이 봉합될까 말까 한 상황에서 박지원 김한길 최고위원의 이런 '침묵' 혹은 '비협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 와중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박주선 의원에 sns로 독설을 또 날렸습니다. 지난 대선때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며 해명을 요구한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어떻습니까.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파동으로 재보선 이후 악화된 호남민심이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요?
<질문 6-1> 하지만 당의 최고위원직을 돌발 사퇴하고 지역구에 칩거하는 게 과연 적절한 행동인지도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최고위원직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친노와 각을 세우고 있는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이 긴급하게 화동을 가졌는데, 동교동계가 '문재인 대표 사퇴'를 강하게 밀어 부친다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질문 8>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 정말 사퇴하는 길 밖에 없습니까. 돌파구는 어떻게 찾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야당 얘기 하나만 더 하자면, 새정치연합 유대윤 의원이 어제 술을 마신상태에서 경찰 지구대 서장에 전화를 걸어서 "바바리맨 찾아달라"며 수사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월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여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당의 입장을 조율했는데요,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무성 대표가 '부실 당협' 위원장 교체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 반발이 예상되면서 당내 계파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
<질문 12>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소환 이후 다시 공식일정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제의 경선 자금 1억 2천 만원은 아내의 비자금이었고,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턱도 없는 소리다"며 잘라 말했죠. 홍 지사의 발언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3> 검찰 역시 증거가 충분하다며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향후 기소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ㆍ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의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갈등으로 확전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당이 해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정군기 홍익대 교수,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곯던 게 드디어 터졌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당이 풍비박산이 나겠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정청래- 주승용 최고가 오늘 최고위에 결국 불참했는데요, 야당 지도부의 참담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지난주 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이 회의장을 뛰쳐나가고 대표가 따라나가고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고... 일각에서는 도대체 이 최고위원회가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뭐하는 자리냐는 비판들이 많았죠?
<질문 1-2> 특히 정청래 의원의 이른바 '공갈' 발언에 당 내 비판이 거센데, 오늘 정대철 상임고문은 '천박하고 싸가지없는 행태'라며 직격탄을 날렸죠?
<질문 2> 오늘 문재인 대표가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 드렸다"며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쉽게 수습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조경태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셀프재신임'은 안된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여당과의 정당 지지율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유승희 최고위원의 노래처럼 새정치연합의 봄날은 떠나가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걸까요?
<질문 3> 최대 위기에 봉착한 문재인 대표가 어제 밤에 비공개 최고위도 가졌고, 또 원탁회의 제안한 바 있습니다마는 해묵은 계파 갈등이 원탁회의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까요?
<질문 4> 더구나 비노계 지도부인 김한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최고위원들이 힘닿는 대로 노력해도 당이 봉합될까 말까 한 상황에서 박지원 김한길 최고위원의 이런 '침묵' 혹은 '비협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 와중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박주선 의원에 sns로 독설을 또 날렸습니다. 지난 대선때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며 해명을 요구한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어떻습니까.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파동으로 재보선 이후 악화된 호남민심이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요?
<질문 6-1> 하지만 당의 최고위원직을 돌발 사퇴하고 지역구에 칩거하는 게 과연 적절한 행동인지도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최고위원직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친노와 각을 세우고 있는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이 긴급하게 화동을 가졌는데, 동교동계가 '문재인 대표 사퇴'를 강하게 밀어 부친다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질문 8>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 정말 사퇴하는 길 밖에 없습니까. 돌파구는 어떻게 찾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야당 얘기 하나만 더 하자면, 새정치연합 유대윤 의원이 어제 술을 마신상태에서 경찰 지구대 서장에 전화를 걸어서 "바바리맨 찾아달라"며 수사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월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여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당의 입장을 조율했는데요,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김무성 대표가 '부실 당협' 위원장 교체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 반발이 예상되면서 당내 계파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
<질문 12>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소환 이후 다시 공식일정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제의 경선 자금 1억 2천 만원은 아내의 비자금이었고,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1년 6월에 국회의원 회관에서 홍 지사와 보좌진이 윤승모 전 부사장을 접촉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턱도 없는 소리다"며 잘라 말했죠. 홍 지사의 발언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3> 검찰 역시 증거가 충분하다며 홍 지사를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향후 기소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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