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대통령, 업무복귀…첫 메시지는?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건강 악화로 일주일간 공식일정을 비웠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 정군기 홍익대 교수,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박 대통령이 건강을 추스르고, 오늘 일주일 만에 공식일정을 재개했습니다. 먼저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과 국민연금 강화 합의안에 대해서는 역시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놨죠? 박 대통령의 대응 수위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개혁을 반드시 이루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국을 강타한 성완종 파문에 대해 과거 정치권의 부정부패까지 밝히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2> 박 대통령, 순방 후 건강이 악화됐다가 공식 업무로 복귀할 만큼 충분히 회복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앞으로 총리 인선 등 현안이 수두룩합니다. 남은 국정 운영 기간, 어떻게 개혁 동력을 이끌어 가야 할까요?

<질문 2>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골고루 올라서 성완종 사태 직전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건데, 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요?

<질문 3> 야권으로 넘어가 보죠. 새정치연합은 재보선 패배의 후폭풍이 그야말로 거셉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천정배 의원에게 패배한 광주 서을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5.18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시위 과정에서 몸싸움도 있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광주 한 번 내려간다고 민심이 과연 수습될까요?

<질문 4> 오늘 최고위에서는 당장 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고요,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 물러나지 않겠다면 패권정치를 청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고, 또 박주선 의원 같은 분은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 내 기류가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질문 5>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어요, 사퇴를 일축하고 고강도 쇄신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 문 대표, 지금 잘하고 있는 겁니까?

<질문 6> 재보선 이후 야권재편이 임박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가장 뼈아픈 부분이 바로 광주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당선된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던데, 본격적인 호남 발 정계 개편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천정배 의원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김대중(DJ) 묘역 참배 일정을 연기해서 배경을 놓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동교동계와의 만남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질문 8> 천정배 의원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면서 뉴DJ 인물들을 영입한 후 다음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을 이기겠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새정치연합에서 많은 현역들이 빠져나가지 않을까요?

<질문 9> 천정배 의원이 구상하고 있는 신당에 정대철 고문이 합류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1> 정대철 고문은 문재인 대표가 미숙해서 선거에 졌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노선과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권유하기도 했죠?

<질문 10> 이런 가운데, 권노갑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가 6일 회동을 갖습니다. 여기서 천정배 신당과는 별도의 또 다른 신당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1> 또, 문 대표의 거취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만약 동교동계가 문 대표의 책임론을 들고 나오면서 사퇴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야권 재편 방향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질문 12> 새정치연합은 곧 원내대표 경선도 있는데요, 그동안 대여 싸움에서도 봤듯이 원내 전략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지 않습니까. 내년 총선도 함께해야 하고요, 일단 비노 후보들은 호남 달래기와 지도부의 각성을 강조하고 있고, 이른바 범 친노 후보들은 조속한 당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승부의 관건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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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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