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4.29 재보선 후폭풍…당청관계 변화
<출연 :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7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계파간 대립이 표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체제가 보다 견고해지면서 정국을 주도해갈 것으로 보이는 데요, 벌써 당내 친박계는 물론 청와대와의 마찰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와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보선 참패의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표면으론 단결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문재인 대표 체제의 책임론이 꿈틀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당내에서는 호남민심 오판에 대한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는데다 집단 탈당 얘기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하던데요. 후폭풍을 잠재울 뾰족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표,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요?
<질문 3>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공동 대표를 사퇴했던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대응이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겨야 할 선거에서 졌다"며 사실상 문재인 대표 체제의 책임론을 제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 추대론을 전격 제안했는데요. 안 전 대표의 합의 추대 제안 배경을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3-2> 전패를 한 선거 바로 다음 날,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이른바 훈수 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떤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걸까요?
<질문 3-3>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원내대표 합의추대론을 둘러싼 논란이 마무리 되면서 경선 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원내대표 경선 전에서 선거 책임론 관련 계파 간 대리전 가능성도 적지 않죠? 어떻습니까?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서구 을을 빼앗겨 큰 내상을 입은 만큼, 호남 민심을 돌리기 위한 묘수 찾기에도 심혈을 기우려야 할 것 같아 보여요. 천정배 의원 측과 당분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질문 5> 천정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 좋은 사람이 많다. 절반 정도 빼올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어요. 신당 창당과 야권 개편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호남정치 복원을 앞세워 야권재편에 적극 나설 것임을 공식화 하며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든 천정배 의원의 행보,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6-1> 일각에서는 천정배 의원이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고문, 동교동계를 끌어안는다면 그야말로 호남신당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광주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부활한 천정배 의원과 달리 정동영 전 상임고문은 이번 재보선 패배로 정계은퇴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분위깁니다. 정동영 전 상임고문, 현재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요?
<질문 8> 새정치민주연합의 상황과 달리 재보선에서 압승을 한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는 중인데요. 문재인 대표 상황과 달리 김무성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리면서 입지 굳히기에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가죠. 김 대표, 이번 재보선으로 얻을 게 참 많아 보이는데요?
<질문 8-1> 리더십이 강화되는 김무성 대표의 모습을 바라보는 여당 내 친박계는 찹찹할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의 높아진 위상이야 인정을 하겠지만 독주 체제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있었다 하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청와대 반응을 좀 살펴보면요) 여당의 승리로 국정동력 회복 계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하는 기류가 감지됐다고 하던데요. 당청관계에 있어 무게 중심이 김무성 대표 쪽으로 쏠리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겠죠? 어떻습니까?
<질문 9-1> 여당의 압승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어떤 득을 보게 될까요?
<질문 10> 새누리당은 재보선 승리로 계파나 당청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 역학 관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시각인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1> 이번 재보선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던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문수 전 지사, 지원했던 지역이 승리를 거두면서 입지도 달라지겠죠. 행보의 보폭도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인사는 후임 총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질문 12> 재보선이 끝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병기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2-1>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사퇴 요구도 있었습니다.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이병기 실장 조목조목 반박을 하기도 했죠. 이완구 전 총리와는 다르다는 표현도 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3> 이병기 비서실장은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해 대통령이 개입하는 발언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당연히 건의하고 있고, 대통령도 그런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7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계파간 대립이 표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체제가 보다 견고해지면서 정국을 주도해갈 것으로 보이는 데요, 벌써 당내 친박계는 물론 청와대와의 마찰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희대 이진곤 객원교수와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두 분 나와 주셨습니다.
<질문 1>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보선 참패의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표면으론 단결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문재인 대표 체제의 책임론이 꿈틀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당내에서는 호남민심 오판에 대한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는데다 집단 탈당 얘기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하던데요. 후폭풍을 잠재울 뾰족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표,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요?
<질문 3>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공동 대표를 사퇴했던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대응이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겨야 할 선거에서 졌다"며 사실상 문재인 대표 체제의 책임론을 제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 추대론을 전격 제안했는데요. 안 전 대표의 합의 추대 제안 배경을 어떻게 풀이해 봐야 할까요?
<질문 3-2> 전패를 한 선거 바로 다음 날,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이른바 훈수 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떤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걸까요?
<질문 3-3>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원내대표 합의추대론을 둘러싼 논란이 마무리 되면서 경선 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원내대표 경선 전에서 선거 책임론 관련 계파 간 대리전 가능성도 적지 않죠? 어떻습니까?
<질문 4>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서구 을을 빼앗겨 큰 내상을 입은 만큼, 호남 민심을 돌리기 위한 묘수 찾기에도 심혈을 기우려야 할 것 같아 보여요. 천정배 의원 측과 당분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질문 5> 천정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 좋은 사람이 많다. 절반 정도 빼올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어요. 신당 창당과 야권 개편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호남정치 복원을 앞세워 야권재편에 적극 나설 것임을 공식화 하며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든 천정배 의원의 행보,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6-1> 일각에서는 천정배 의원이 박지원 의원과 권노갑 고문, 동교동계를 끌어안는다면 그야말로 호남신당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광주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부활한 천정배 의원과 달리 정동영 전 상임고문은 이번 재보선 패배로 정계은퇴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분위깁니다. 정동영 전 상임고문, 현재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요?
<질문 8> 새정치민주연합의 상황과 달리 재보선에서 압승을 한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는 중인데요. 문재인 대표 상황과 달리 김무성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리면서 입지 굳히기에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가죠. 김 대표, 이번 재보선으로 얻을 게 참 많아 보이는데요?
<질문 8-1> 리더십이 강화되는 김무성 대표의 모습을 바라보는 여당 내 친박계는 찹찹할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의 높아진 위상이야 인정을 하겠지만 독주 체제가 우려된다는 반응이 있었다 하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청와대 반응을 좀 살펴보면요) 여당의 승리로 국정동력 회복 계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하는 기류가 감지됐다고 하던데요. 당청관계에 있어 무게 중심이 김무성 대표 쪽으로 쏠리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겠죠? 어떻습니까?
<질문 9-1> 여당의 압승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어떤 득을 보게 될까요?
<질문 10> 새누리당은 재보선 승리로 계파나 당청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 역학 관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시각인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1> 이번 재보선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던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문수 전 지사, 지원했던 지역이 승리를 거두면서 입지도 달라지겠죠. 행보의 보폭도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인사는 후임 총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질문 12> 재보선이 끝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병기 비서실장은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2-1>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사퇴 요구도 있었습니다.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이병기 실장 조목조목 반박을 하기도 했죠. 이완구 전 총리와는 다르다는 표현도 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3> 이병기 비서실장은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해 대통령이 개입하는 발언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당연히 건의하고 있고, 대통령도 그런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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