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재인, 책임론 부각…쇄신수습책 골몰

<출연 : 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장안대 박창환 교수>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보선 참패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겉으로는 단결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반면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표정관리에 나선 분위기데요.

미래전략개발연구소 김우석 부소장과 장안대 박창환 교수, 두 분과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 3곳을 승리하며 김무성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김 대표의 입지, 굳히기에 확실히 성공했다는 평가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여당 내 특히 친박계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무성 대표의 높아진 위상을 인정하면서도 독주 체제를 우려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청와대에서도 긴장하는 기류가 감지됐다고 합니다. 당청관계의 무게 중심이 김무성 대표 쪽으로 쏠릴수록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고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청와대는 재보선 결과에 대해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죠.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어떤 득을 보게 될까요?

<질문 5> 새누리당은 재보선 승리로 계파나 당청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 역학 관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분석인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6> 김무성 대표의 위상이 강화된 반면 문재인 대표는 전패에 최대 위기를 맞으며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의총에서는 사퇴주장도 나왔다고 하던데요. 일단 정면 돌파카드를 선택했지만, 문재인 대표 마음이 참 복잡할 것 같아요?

<질문 7> 문재인 대표, 열심히 하는데 왜 선거에서 전패를 하게 된 것일까요? 어떤 문제점을 지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4·29 재보선까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치러진 4차례 재보선에서 야당이 모두 패했어요. 재보선의 특징을 놓고 봤을 때, 정부와 집권 여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뒤바뀐 승패 공식에 대해선 어떤 의견이십니까?

<질문 9> 어제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이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추대론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표, 일단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0> 재보선 전패로 계파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원내대표 경선은 계파 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게 당내 대체적 관측인데요. 이를 예방하고자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합의추대, 이것도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또 다른 부작용도 염려스럽고요?

<질문 11> 안철수 전 대표의 합의 추대 제안 등 재보선 이후 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떤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걸까요?

<질문 12>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갈등만이 문제가 아니죠.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정치연합의 아성인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은 호남정치 복원을 앞세워 야권재편에 적극 나설 것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13> 천정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 좋은 사람이 많다. 절반 정도 빼올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어요. 신당 창당과 야권 개편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이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가능성을 꾸준히 얘기되곤 했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4> 천정배 의원이 앞으로 호남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잇는 이른바 '뉴DJ 세력'을 얼마나 규합하느냐에 따라 내년 총선 결과는 물론 향후 야권 재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5> 광주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면 부활한 천정배 의원과 달리 정동영 전 상임고문은 정계 은퇴 얘기까지 나오고 있던데요. 정동영 전 상임고문,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질문 16> 이번 재보선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던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문수 전 지사, 지원했던 지역이 승리를 거두면서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다. 행보의 보폭도 더 넓어지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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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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