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성완종 인터뷰 공개 "이총리에 3천만원 줬다"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수·고려대 박태우 연구교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3천만 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여야 간 사활을 건 공방도 더욱 가열되고 있는데요.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의 끝은 어디인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과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성완종 회장의 녹취록 일부가 또 공개됐는데 이번에는 이완구 총리였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3천만 원을 현금으로 건넸다는 내용인데요. 파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 총리는 "그런 사실 없다"고 재차 부인하고 있습니다마는 성 전 회장이 직접 돈을 건넸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이 총리에 대한 검찰조사는 불가피하지 않겠습니까?

<질문 2-1> 친분의 정도에 있어서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완구 총리와 성 전 회장의 관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친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은 직을 먼저 내려놓으라며 이완구 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죠. 또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검찰이, 경남기업 자금 1억 원이 2011년 당대표 선거 당시 홍준표 선거캠프 윤모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계좌 추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인데 파장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1> 성완종 전 회장 스타일이 일 대일로 꼭 집어서 선물공세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8명 외에 '성완종 리스트'의 확대판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 아닙니까?

<질문 5>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를 만나 냉면을 먹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한길 의원은 성 전 회장과는 '인간적인 관계'였다고 밝혔는데요. 성 전 회장이 어떤 심정으로 김한길 전 대표를 만났을까요? 또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질문 6> 검찰이 오늘부터 특별수사팀을 가동합니다. 현 정권의 핵심 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돼 있는 만큼 수사의 강도에 따라 정국이 뒤흔들릴 수 있어 수사팀의 행보에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의 실체적 진실에 어느정도 접근할 수 있으리라 보시는지요?

<질문 7> 어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도 대선자금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함께 대선자금 수사를 받자는 여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여야 할 것 없이 마당발이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야당도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공세 수위를 조율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성완종 리스트에 야당 인사 연루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9> 여야가 성완종 특별사면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어요. 여당은 노무현 정부 때 2차례 사면이 참여정부의 '사면 로비' 의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야당은 이명박 정권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죠?

<질문 10>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배경, 아무래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영향이 컸다고 봐야겠죠?

<질문 10-1> 박 대통령이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정면돌파를 선택했는데, 지지율에 반영이 안 되는 이유는?

<질문 11> 여권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4.29재보선 판세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애초 새누리당은 최소 2석, 야권분열로 많게는 3석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었는데,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새정치연합이 수도권 한두 곳에서 선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죠?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