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4·29 재보선은?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용인대 최창렬 교수>
해외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여권 핵심 인사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메모를 남기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형 악재가 되고 있는 데요.
보름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질문 1>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추가로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에게 2억원을 건냈다'라고 오늘 경향신문이 보도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이번 사건으로 청와대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허태열, 김기춘 전 비서실장 두 명에다가 현 이병기 실장과 이완구 총리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청와대로서는 큰 부담이 되겠죠?
<질문 3> 그러나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의 경우는 액수가 적혀 있지 않았어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현직 인사인 이 총리와 이 실장에 대해서는 이름만 적어 놓은 배경을 두고 추측이 분분합니다. 개인적인 불만으로 인한 분풀이 차원이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4>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현 정권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적은 메모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메모 내용의 신빙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 경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현장에서 메모를 압수를 했는데 바로 공개하지 않고 경향신문이 육성파일을 공개하니까 '메모가 있다'라고 공개를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수사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과연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정치자금법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2006∼2007년에 이뤄진 일이면 시효가 이미 지나 처벌이 어렵지만, 뇌물죄 적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대가관계를 입증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고 하던데요?
<질문 6> 공교롭게도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거론된 8명의 여권 핵심인사들은 홍준표 경남지사만을 제외하고는 현 정부의 유력한 친박 핵심인사들입니다. 지금에야 여권 인사들이지만, 당시엔 야권 인사들이었거든요. 이 부분도 의문이 가는데요?
<질문 7> 정치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친박계와 친이계의 폭탄 돌리기도 가시화 될 전망으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당내에서 친이계와 소장파 등 비박계 의원 중심으로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초 자원외교 비리 수사에 불만을 안고 있던 친이계로서는 즉각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인데요?
<질문 10>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정국을 반전시킬 카드를 손에 쥐었지만, 마음껏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4·29 재보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자 여야 재보선 선거캠프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의 재보선 전략에는 이번 사건이 각각 어떻게 작용할까요?
<질문 12> 당장 재보선을 앞둔 여권에게는 이번 사건이 커다란 악재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설상가상으로 이 같은 의혹이 확산하거나 조금이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내년 총선과 내 후년 대선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3> 4·29 재보선 지역구 중 이번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곳을 꼽자면 인천 서 강화을이 되겠죠. 친박계 핵심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도 관심입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4> 그 밖의 재보선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영향을 받을까요?
<질문 15> 죽음을 택한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로 이어진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분위깁니다. 정국 흐름에 있어 어떤 부분을 눈 여겨야 할까요?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용인대 최창렬 교수>
해외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여권 핵심 인사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메모를 남기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형 악재가 되고 있는 데요.
보름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질문 1>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추가로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대선때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에게 2억원을 건냈다'라고 오늘 경향신문이 보도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이번 사건으로 청와대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허태열, 김기춘 전 비서실장 두 명에다가 현 이병기 실장과 이완구 총리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청와대로서는 큰 부담이 되겠죠?
<질문 3> 그러나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의 경우는 액수가 적혀 있지 않았어요. 때문에 일각에서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현직 인사인 이 총리와 이 실장에 대해서는 이름만 적어 놓은 배경을 두고 추측이 분분합니다. 개인적인 불만으로 인한 분풀이 차원이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질문 4>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현 정권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적은 메모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메모 내용의 신빙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5> 경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현장에서 메모를 압수를 했는데 바로 공개하지 않고 경향신문이 육성파일을 공개하니까 '메모가 있다'라고 공개를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수사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과연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정치자금법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2006∼2007년에 이뤄진 일이면 시효가 이미 지나 처벌이 어렵지만, 뇌물죄 적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대가관계를 입증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고 하던데요?
<질문 6> 공교롭게도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거론된 8명의 여권 핵심인사들은 홍준표 경남지사만을 제외하고는 현 정부의 유력한 친박 핵심인사들입니다. 지금에야 여권 인사들이지만, 당시엔 야권 인사들이었거든요. 이 부분도 의문이 가는데요?
<질문 7> 정치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친박계와 친이계의 폭탄 돌리기도 가시화 될 전망으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당내에서 친이계와 소장파 등 비박계 의원 중심으로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초 자원외교 비리 수사에 불만을 안고 있던 친이계로서는 즉각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인데요?
<질문 10>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정국을 반전시킬 카드를 손에 쥐었지만, 마음껏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4·29 재보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자 여야 재보선 선거캠프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의 재보선 전략에는 이번 사건이 각각 어떻게 작용할까요?
<질문 12> 당장 재보선을 앞둔 여권에게는 이번 사건이 커다란 악재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설상가상으로 이 같은 의혹이 확산하거나 조금이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내년 총선과 내 후년 대선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3> 4·29 재보선 지역구 중 이번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곳을 꼽자면 인천 서 강화을이 되겠죠. 친박계 핵심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도 관심입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4> 그 밖의 재보선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영향을 받을까요?
<질문 15> 죽음을 택한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로 이어진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분위깁니다. 정국 흐름에 있어 어떤 부분을 눈 여겨야 할까요?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용인대 최창렬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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