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자체생산 비행기 첫 공개…김정은 시험비행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새 전용기를 직접 모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아버지인 김정일과는 달리 비행기에 유독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오늘 자체 생산한 군용 비행기와 민간용 경비행기를 처음으로 공개했어요. 특히 북한이 공개한 경비행기가 과거 김정은이 탄 경비행기로 추정됐던 미국산 세스나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어떤 기종인가요?

<질문 2> 김정은은 공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최근 잇달아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경비행기를 유독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2-1> 조종술을 어디에서 누구한테 배운건가요?

<질문 2-2> 김정은의 별장이 있는 원산 일대에 데니스 로드먼이 내렸다는 헬기 착륙장이 사라지고, 길이 560ｍ 정도의 활주로가 생겼다고 합니다. 공식 전용기가 이착륙하기엔 너무 작아서 경비행기용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3> 그런가 하면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의 부친이 공군 조종사 출신이라서 김정은이 공군 전력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근거가 있습니까?

<질문 4> 김정은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김정일은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기를 이용해 외국 등을 방문한 사례가 한 번도 없지 않았나요?

<질문 5>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존 때 근무했던 여성들을 모두 해임시키고 '기쁨조'를 새로 선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갈이'를 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6> 새로 선발된 기쁨조 여성들은 키가 170cm이상의 미모의 여성들이라고 하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자주 찾는 초대소와 별장 등지에 배치됐다고 하는데요, 기쁨조가 되기 위한 조건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건가요?

<질문 6-1> 기쁨조는 대개 지도자 옆에서 일하는 봉사일꾼으로 배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당근무, 저택관리, 잠자리 관리 등 잡다한 일들을 맡기도 한다네요. 기쁨조의 구체적인 업무는 뭔가요?

<질문 6-2> '기쁨조' 여성들이 이를테면 연예인이 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질문 7> 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의 처형 이유거 바로 '기쁨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여성편력을 보인 탓이라고도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질문 8>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올해 3월 31일자에 평양 주재 중국대사의 부임을 보도했는데요. 작년보다 대폭 글자수가 줄었습니다. 노동신문의 지면 크기도 3분의 2 정도로 축소됐는데요, 최근 북한과 중국관계가 그만큼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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