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천안함 사과 못 해…5·24 조치 해제해야"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
북한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5.24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북한에는 7080가수들의 공연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이모저모,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주성 북한자유연맹이사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북한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5.24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5.24 조치를 해제하려면 북한의 사과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게 우리정부의 입장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2> 일각에서는 5.24 조치로 남북경협 기업의 대북투자와 사업이 중단되고, 인적 물류 교류가 금지되면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이 더 큰 손해를 입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천안함 폭침사건 5주기가 다가오면서 남북간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만, 천안함 폭침이 있었던 시기가 이명박 정부 집권 3년차였죠. 이 집권 3년 차가 상당히 남북관계에서 큰 분수령이 됐던 사건이 많았죠?
<질문 3-1> 노태우 정부 3년차에선 남북고위급 회담이 시작됐고, 김대중 정부 3년차에는 1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에서 구심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광복 70주년인데요, 그동안의 남북관계를 답습하느냐, 다른 길을 모색하느냐, 올해가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질문 4> 대북 전단 살포가 중단되면서 일단은 잘 넘어갔고 군사 훈련기간이 지나면 박근혜 정부로써도 관계개선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건 금강산 관광 재개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예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또 남북관계라는 것이 국제관계 틀 안에서 봐야 할 것인데, 알고 계신 것처럼 지금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가 상당히 뜨거운 감자예요. 북한이 조국통일전쟁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6> 우리도 90년대 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북한에서도 7080가수들의 공연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김정은도 만수대예술단과 보천보전자악단 등이 참여하고 원로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워했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추억정치'다 이런 분석도 하고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과 생모 고영희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큰가요? 이 시절이 북한의 문예가 상당히 부흥했던 때라고 하던데요?
<질문 8> 아버지인 김정일이 음악을 통한 '음악통치'에 주력했다면 리더십의 토대가 상대적으로 약한 김정은은 '체육정치'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부터 농구와 스키 등 스포츠광이었다고 하죠?
<질문 9>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포켓볼게임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해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의 관료나 상류층을 중심으로 당구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골프를 치는 것처럼, 북한은 상류층의 비즈니스에 포켓볼이 주로 활용된다면서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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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
북한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5.24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북한에는 7080가수들의 공연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이모저모,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주성 북한자유연맹이사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북한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5.24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5.24 조치를 해제하려면 북한의 사과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게 우리정부의 입장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2> 일각에서는 5.24 조치로 남북경협 기업의 대북투자와 사업이 중단되고, 인적 물류 교류가 금지되면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이 더 큰 손해를 입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천안함 폭침사건 5주기가 다가오면서 남북간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만, 천안함 폭침이 있었던 시기가 이명박 정부 집권 3년차였죠. 이 집권 3년 차가 상당히 남북관계에서 큰 분수령이 됐던 사건이 많았죠?
<질문 3-1> 노태우 정부 3년차에선 남북고위급 회담이 시작됐고, 김대중 정부 3년차에는 1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에서 구심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광복 70주년인데요, 그동안의 남북관계를 답습하느냐, 다른 길을 모색하느냐, 올해가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질문 4> 대북 전단 살포가 중단되면서 일단은 잘 넘어갔고 군사 훈련기간이 지나면 박근혜 정부로써도 관계개선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건 금강산 관광 재개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예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또 남북관계라는 것이 국제관계 틀 안에서 봐야 할 것인데, 알고 계신 것처럼 지금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가 상당히 뜨거운 감자예요. 북한이 조국통일전쟁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6> 우리도 90년대 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북한에서도 7080가수들의 공연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김정은도 만수대예술단과 보천보전자악단 등이 참여하고 원로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워했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추억정치'다 이런 분석도 하고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과 생모 고영희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큰가요? 이 시절이 북한의 문예가 상당히 부흥했던 때라고 하던데요?
<질문 8> 아버지인 김정일이 음악을 통한 '음악통치'에 주력했다면 리더십의 토대가 상대적으로 약한 김정은은 '체육정치'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부터 농구와 스키 등 스포츠광이었다고 하죠?
<질문 9>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포켓볼게임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해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의 관료나 상류층을 중심으로 당구붐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골프를 치는 것처럼, 북한은 상류층의 비즈니스에 포켓볼이 주로 활용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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