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국계, LPGA 6연승 싹쓸이 행진…의미는?

<출연 : 스포츠 평론가 이종훈>

'슈퍼 루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공식 데뷔 후 첫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선수들은 LPGA투어 사상 첫 6연승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LA 다저스 류현진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고, 마린보이 박태환은 오늘 밤 스위스 로잔에서 도핑 청문회에 섭니다.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스포츠 소식,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김효주의 우승으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를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모두 휩쓸게 됐습니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선전, 참 뿌듯하면서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김효주 개인적 의미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의 세계랭킹이 4위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인데 이렇게 되면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을 기록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질문 2> 골프 코스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톱 랭커 김효주가 우승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었죠. 4라운드 10번홀(파4)에서는 자칫하면 상승세가 꺾일 뻔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질문 3>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을 일궈낸 김효주. 이로써 LPGA에서 활약 중인 한국 여자골프의 선전 배경은 무엇인지 전 세계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 비결은 무엇일까요?

<질문 4> 현재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정말 많은 한국선수들이 있지 않습니까. 조심스럽게 2016년 리우 올림픽 우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 충분히 가능하겠죠?

<질문 5> 반면 마린보이 박태환의 운명을 가를 국제수영연맹 청문회가 오늘 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내에 통보될 것으로 알려진 청문회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박태환 쪽은 도핑청문회에 대비해 현지의 도핑 관련 전문 변호사를 영입했고 국내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 준비해왔는데요. 청문회 위원들이 검찰 발표 등을 얼마나 신뢰할지는 아직 미지수죠? 수영연맹은 박태환이 올림픽 금메달 등 아시아 수영 발전에 획기적 공로를 세운 만큼 명예회복의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겠다 밝혔지만 도핑위에 이런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질문 7> 만약 박태환이 2년 자격정지를 받을 경우 예상되는 여파는?

<질문 8> 역시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쌍두마차 류현진-추신수의 어깨, 삼두근 통증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야구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데요. 두 선수의 현재 상황은 어떠합니까?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이닝 소화와 두 자리 승수를 목표로 잡았었는데 초반부터 개막전 로테이션에 빠지게 되면 목표 달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건가요?

<질문 9> 추신수 역시 지난해 8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마감했던 만큼, 올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질문 10>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맞게 될 피츠버그 강정호, 부진한 타격으로 팀 내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주전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가 두 경기의 시범경기에 연속 결장, 이례적인 일로 볼 수 있나요?

<질문 11>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거 3인방' 개막 이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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