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대권행보 시동 건 잠룡들…권력투쟁 신호탄?

<출연 :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김유정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사정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2017년 대선을 향한 여야 잠룡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김유정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3자회동에 이어 홍준표 지사와의 만남까지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선과 총선을 겨냥한 행보일까요? 아니면 대권행보 시동을 걸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제1 야당 대표가 경남도청에 찾아가서 상대당의 지자체장을 만나는 건 어떻게 보면 이례적인 일인데, 그래서 홍준표 지사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는 회동 아니었을까요? 실제로 무상급식 중단이 전국적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

<질문 3> 홍 지사가 다시 무상급식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뭘까요? 사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오세훈 서울 시장이 사퇴한 뒤 홍 지사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아픔도 겪지 않았습니까?

<질문 4> 새누리당은 무상급식을 '세금급식'이라고 규정하고 야당의 무책임을 비난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상급식을 '의무급식'으로 맞받아치며 차별 없는 의무교육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두 분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질문 5> 여권의 또 다른 잠룡인 이완구 국무총리는 '부정부패 척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힘을 실어주면서 포스코에 이어 신세계 롯데까지, 집권 3년 차 사정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치권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부정부패를 척결하려는 정부와 청와대 움직임이 이명박 정권을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친이계를 중심으로 나오면서, 정부의 고강도 사정이 당청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친이계의 반발은 일리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그런데 검찰이 포스코 그룹의 인수·합병 비리 수사에 나서면서 포스코 사외이사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책임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거수기 역할만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 검찰의 수사 상황에 따라서 향후 안철수 의원에게 미칠 여파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야권의 대권주자 중 한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떻습니까. 최근 박정희 대통령이 살았던 신당동 가옥을 복원해 일반에 공개했는데, '박정희' 마케팅으로 보수층을 공략하려는 걸까요?

<질문 8> 하지만 이렇게 잠룡들의 행보가 주목받을수록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정수행 동력에 타격이 가지 않겠습니까?

<질문 9> 최근 이병기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청와대가 소통 고민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번 3자 회동에서도 여야 대표를 본 회담보다 더 오래 붙잡아 두면서 발표문 내용을 조율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병기 비서실장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