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IS, 자폭테러까지 서방청소년 동원

<출연 : 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이원삼 교수>

어린 IS 조직원이 인질을 잔혹하게 총살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입니다.

이 가운데 IS에 가담한 호주 청소년 역시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한 뒤 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IS에 합류한 청소년들의 안전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원삼 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IS가 공개한 팔레스타인인 사살 동영상에 등장하는 IS대원은 프랑스 국적의 소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IS 인질 살해 영상 속 성인 남성의 신원파악은 이뤄졌습니까?

<질문 2> 살해당한 인질 무함마드 무살람은 살해 직전 자신이 소방관이었으며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스파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살람의 부모는 입장이 다르다고요?

<질문 2-1> 프랑스 언론 역시 총살당한 인질은 전투원이 되려고 IS에 자원했지만 그 후 귀국을 원해 붙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IS는 왜 인질에게 거짓자백을 종용했을까요?

<질문 3> 통상적으로 IS 대원이 되기 위해 갔다면 대원으로 활약하다가 죽을 거라 예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질이 되어 나타났다는 것은 IS 대원들의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

<질문 3-1> 우리나라에서는 김군이 IS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되면 과거,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군 역시 탈출을 시도하려다 인질로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할까요?

<질문 4> IS에 가담한 호주 청소년도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화이트 지하디가 직접 저지른 자폭 테러는 드문 사례 아닙니까. 이 사건이 미칠 파장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5> 이 가운데 이라크군이 미국군의 지원 없이 IS가 장악하고 있던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나선지 9일 만에 시내 진입에 성공했는데요. 의미 있는 일이죠?

<질문 5-1> 요충지였던 티크리트에서 밀려난 만큼 잔혹한 범행을 일삼으며 기세등등했던 과거와 달리, IS의 한풀 꺾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그런데 이라크 정부군이 IS와 다를 바 없는 잔혹한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군을 불신하게 하는 IS의 교활한 책략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까?

<질문 7> 미 국내법상 인권 유린행위를 지지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라크군이 전쟁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미군은 후방에서 간접적으로 이라크군을 지원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8> 이라크군 대부분이 적대관계인 시아파라는 점에서 민병대로 보이는 포로 학대 증거도 다수 나오면서 티크리트 탈환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아파 민병대의 잔혹한 보복도 우려되는데요?

<질문 9> 미국의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첫 청문회에서 "IS격퇴 작전이 3년 안에 끝날 것인지 장담하지 못한다"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뚜렷한 전세역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국의 불편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아닌가요?

<질문 10> 한편 IS에 가담한 영국 소녀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국제 동맹국의 한 정보기관 요원이 체포됐습니다. 유럽, 미국, 터키 출신이 아니라고 밝힌 데 이어 중동 혹은 캐나다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질문 10-1> 캐나다 정부 소식통은 이 요원이 CSIS요원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CSIS와 함께 일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뭔가요?

<질문 11>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 출신의 외국인 수천명이 IS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대다수는 터키를 통해 이들 지역으로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차원에서의 해결책은 없을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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