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리퍼트 美 대사 피습사건…정치권 논란 가중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앵커]
동맹국 외교사절을 겨냥한 테러 사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당정청은 이번 사건이 북한 추종 세력에 의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고, 반면 야권에선 정치적 악용을 우려하고 나섰는데요.
또 다음 달에 있을 4월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리퍼트 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 단독범행이라곤 하지만 공범이 있느냐 여부를 놓고도 관심입니다.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김기종 씨, 김대중 정부 시절에 1차례와 노무현 정부 시절 6차례로 총 7차례 북한을 방북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또 김정일 사망 당시 서울에 분향소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선지 종북론자가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김기종 씨의 자택 겸 사무실에서 북한에서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김 씨에게 국가보안법 적용이 가능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김기종 씨로 인해 소위 진보운동가, 통일운동을 하는 단체와 활동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진보진영에 관한 정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의견이신지요?
<질문 5>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을 두고 논란입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 회동에서 이번 사건이 종북 세력에 의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는 걸 강조하고 나섰죠. 야당이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7> 새정치민주연합 경우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 민족주의자의 개인적인 돌출행동'이라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너무 선긋기를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으론 이번 사건을 피해가고 싶은 심정이 담겨 있는 것도 같아요?
<질문 8> 야권 입장에선 아무래도 4월에 있을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한데요. 이번 사건이 4월 재보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4월 재보선이 50일 좀 넘게 남았는데요. 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을 살펴보면, 가장 눈여겨 볼 지역은 광주 서구 을로 천정배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제 1 야당의 허를 찌른 것이다'라고 하는데 천정배 전 장관의 선택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호남의 여당이라고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도 그렇고요, 만약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 전 장관이 당선된다면 문재인 대표에게도 적잖은 타격이 되겠죠?
<질문 11> 수도권 두 지역도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은 모습인데요. 해산되면서 의원 자격을 잃은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출마를 앞두고 있습니다. 야권의 갈라지는 표에 새누리당이 나서 당선이 된다면, 파장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2>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야권연대가 절대 안 된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 야권연대,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필수라고 보십니까?
<질문 13> (이런 가운데) 최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승 요인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4> (그러나)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3%, 새정치민주연합은 29%로 여당은 1%p 하락했고 야당은 1%p 상승했는데요.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하는데 여당 지지율은 왜 하락하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15> 박근혜 대통령, 현재 중동 4개국 순방이죠.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순방을 모두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순방 성과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남은 순방 기간 동안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지지율에도 변화를 보이겠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6> 정치권, 김영란 법과 관련해서도 시끄럽죠. 김영란법의 당초 원안에는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는데요. 그런데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 문제를 4월 국회 때 집중적으로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해요. 제외에서 다시 논의,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7> 이해충돌방지 조항 등 문제가 이렇다 보니, 김영란법에 대한 수정 얘기가 나오고 있죠. 손질이 어느 선까지 이뤄져야 할까요? 일각에선 시행도 안 해보고 수정을 하는 것은 또 다시 졸속수정으로 투명 사회로 가자는 법의 근본 취지를 흔들 수도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던데요?
<질문 18> 다음 주부터 장관급 후보자 다섯 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책검증에 집중하자는 여당과, 이미 제기된 의혹만 해도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야당의 기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전망이십니까?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앵커]
동맹국 외교사절을 겨냥한 테러 사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놓고 정치권의 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당정청은 이번 사건이 북한 추종 세력에 의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고, 반면 야권에선 정치적 악용을 우려하고 나섰는데요.
또 다음 달에 있을 4월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리퍼트 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 단독범행이라곤 하지만 공범이 있느냐 여부를 놓고도 관심입니다.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김기종 씨, 김대중 정부 시절에 1차례와 노무현 정부 시절 6차례로 총 7차례 북한을 방북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또 김정일 사망 당시 서울에 분향소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선지 종북론자가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김기종 씨의 자택 겸 사무실에서 북한에서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김 씨에게 국가보안법 적용이 가능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김기종 씨로 인해 소위 진보운동가, 통일운동을 하는 단체와 활동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진보진영에 관한 정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의견이신지요?
<질문 5>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을 두고 논란입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 회동에서 이번 사건이 종북 세력에 의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는 걸 강조하고 나섰죠. 야당이 이처럼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7> 새정치민주연합 경우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 민족주의자의 개인적인 돌출행동'이라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너무 선긋기를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으론 이번 사건을 피해가고 싶은 심정이 담겨 있는 것도 같아요?
<질문 8> 야권 입장에선 아무래도 4월에 있을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한데요. 이번 사건이 4월 재보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4월 재보선이 50일 좀 넘게 남았는데요. 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을 살펴보면, 가장 눈여겨 볼 지역은 광주 서구 을로 천정배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제 1 야당의 허를 찌른 것이다'라고 하는데 천정배 전 장관의 선택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호남의 여당이라고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도 그렇고요, 만약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 전 장관이 당선된다면 문재인 대표에게도 적잖은 타격이 되겠죠?
<질문 11> 수도권 두 지역도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은 모습인데요. 해산되면서 의원 자격을 잃은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출마를 앞두고 있습니다. 야권의 갈라지는 표에 새누리당이 나서 당선이 된다면, 파장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2>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야권연대가 절대 안 된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 야권연대,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필수라고 보십니까?
<질문 13> (이런 가운데) 최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승 요인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4> (그러나)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3%, 새정치민주연합은 29%로 여당은 1%p 하락했고 야당은 1%p 상승했는데요.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하는데 여당 지지율은 왜 하락하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15> 박근혜 대통령, 현재 중동 4개국 순방이죠.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순방을 모두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순방 성과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남은 순방 기간 동안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지지율에도 변화를 보이겠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6> 정치권, 김영란 법과 관련해서도 시끄럽죠. 김영란법의 당초 원안에는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는데요. 그런데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 문제를 4월 국회 때 집중적으로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해요. 제외에서 다시 논의,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17> 이해충돌방지 조항 등 문제가 이렇다 보니, 김영란법에 대한 수정 얘기가 나오고 있죠. 손질이 어느 선까지 이뤄져야 할까요? 일각에선 시행도 안 해보고 수정을 하는 것은 또 다시 졸속수정으로 투명 사회로 가자는 법의 근본 취지를 흔들 수도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던데요?
<질문 18> 다음 주부터 장관급 후보자 다섯 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리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책검증에 집중하자는 여당과, 이미 제기된 의혹만 해도 한 두 개가 아니라는 야당의 기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전망이십니까?
지금까지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와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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