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웬디 셔먼 발언 논란…美 국무부 긴급 진화
<출연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연구위원·경남대 김근식 교수>
미국 국무차관인 웬디 셔먼의 동북아 역사에 대한 양비론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셔먼 차관의 발언이 단순히 개인의 돌출 발언일지, 아니면 미국 정부의 변화된 입장인지 발언의 의도와 배경에 대한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웬디 셔먼 발언,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문제의 발언, 내용뿐 아니라 형식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명한 싱크탱크 공개 세미나에서 말했다고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은 끔찍하고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사 문제는 특히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책임 있다는 양시양비론으로는 접근해서는 안 되는 부분 아닌가요?
<질문 3>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서열 3위의 인물이자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 아닙니까. 그간 경력과 위치로 보았을 때 발언의 배경이 궁금한데요. 단순히 개인의 돌출 발언으로 볼 수 있나요?
<질문 4> 미국 국무부는 일단 셔먼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해명했지만 과거사 갈등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질문 5> 설사 웬디 개인의 돌출 발언이라 할지라도 국무부 서열 3위 인물의 발언 아닙니까. 향후 미국의 태도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둔 채, 미국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점 아닌가요? 일각에서는 셔먼 발언이 4월 말부터 줄줄이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한-중이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단속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데 견해는?
<질문 6> 어쨌든 셔먼 발언, 과거 오바마 정부 주요 인사들의 과거발언과는 분명히 궤가 다른 발언입니다. 단순하게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할 일은 아닐 것 같은데 현재 우리 정부 입장, 상당히 모호하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정부의 외교적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외교력 대부분을 미국에 쏟으면서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질문 7>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도입을 둘러싸고 지금 한미 간에 계속 엇박자 나면서 이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향후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질문 8> 동북아의 복잡한 외교, 안보 지형은 단칼에 해결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문제 아닙니까. 우리로서는 일희일비하기보다 유연하게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 외교당국,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9> 동북아 화해 협력을 가로막는 또 다른 걸림돌 북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남북 간 소통의 통로 마련을 제의했음에도 북한은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대북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문성묵 연구위원·경남대 김근식 교수>
미국 국무차관인 웬디 셔먼의 동북아 역사에 대한 양비론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셔먼 차관의 발언이 단순히 개인의 돌출 발언일지, 아니면 미국 정부의 변화된 입장인지 발언의 의도와 배경에 대한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웬디 셔먼 발언,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문제의 발언, 내용뿐 아니라 형식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명한 싱크탱크 공개 세미나에서 말했다고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은 끔찍하고 지독한 인권 침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사 문제는 특히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책임 있다는 양시양비론으로는 접근해서는 안 되는 부분 아닌가요?
<질문 3>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서열 3위의 인물이자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 아닙니까. 그간 경력과 위치로 보았을 때 발언의 배경이 궁금한데요. 단순히 개인의 돌출 발언으로 볼 수 있나요?
<질문 4> 미국 국무부는 일단 셔먼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해명했지만 과거사 갈등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질문 5> 설사 웬디 개인의 돌출 발언이라 할지라도 국무부 서열 3위 인물의 발언 아닙니까. 향후 미국의 태도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둔 채, 미국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점 아닌가요? 일각에서는 셔먼 발언이 4월 말부터 줄줄이 예정된 한-중-일 3국 정상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한-중이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단속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데 견해는?
<질문 6> 어쨌든 셔먼 발언, 과거 오바마 정부 주요 인사들의 과거발언과는 분명히 궤가 다른 발언입니다. 단순하게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할 일은 아닐 것 같은데 현재 우리 정부 입장, 상당히 모호하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정부의 외교적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외교력 대부분을 미국에 쏟으면서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질문 7>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도입을 둘러싸고 지금 한미 간에 계속 엇박자 나면서 이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향후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질문 8> 동북아의 복잡한 외교, 안보 지형은 단칼에 해결할 수 없는 고차원적인 문제 아닙니까. 우리로서는 일희일비하기보다 유연하게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 외교당국,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9> 동북아 화해 협력을 가로막는 또 다른 걸림돌 북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남북 간 소통의 통로 마련을 제의했음에도 북한은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대북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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