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불어터진 국수'…해석 떠난 '소통'의 문제?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용인대 최창렬 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는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파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제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문제로 떠들썩했는데요.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최창렬 용인대 교수 모시고 정치권 이슈 살펴 보죠.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 비유...적절하지 않았다, 적절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박 대통령의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는 발언을 놓고 야당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야당이 이렇게 불같이 화를 내고 비판하는 모습은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3> 이만섭 전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국민은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도 배부르게 먹길 바란다"는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퉁퉁 불어터진 국수" 발언이 이렇게 파장이 큰 이유, 아무래도 말의 의미와는 별개로 지난 2년 간 정부 청와대가 보여줬던 '소통 부재'의 문제로 해석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4> 그리고 한때 친박이었던 이혜훈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도 이 '불어터진 국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죠. 덧붙여 박근혜 대통령의 부동산 3법에 대해서는 서민들은 죽으라는 이야기라며 날을 세웠는데, 이런 비판에는 동의하시는지요?

<질문 5> 한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불어터진 국수, 우리 탓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다시 말해서 정치권 잘못이 아니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요, 이런 해석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취임 2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직원 조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2년이나 됐는데 직원 조회에 처음 참석한 것으로 놓고 '소통부재'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집권 초기부터 끊이지 않는 '소통의 리더십' 3년차에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질문 7>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공천 실무를 맡는 수석사무부총장에 김경협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핵심 친노 그룹이기 때문에 비노 측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문 대표가 김경협 카드를 관철 시킨 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김한길 전 대표와 가까운 주승용 최고위원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당내에서는 문 대표의 '계파 챙기기'라는 반발이 제기돼, 진통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또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 새 지도부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닐까요?

<질문 9> 화제를 돌려서요, 야권의 대권 잠룡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중인 개혁에 사실상 반대입장을 보인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10> 여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공석이 된 국회 외통위원장 후보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정두언 의원을 크게 제치고 선출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여성 외통위원장이 나오는 셈인데요, 새누리당의 선택은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11> 2월 임시국회가 결국 '빈손'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할 수 있는 날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주요 쟁점들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거든요? 해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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