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에 스위스식 퐁듀 레스토랑 '인기'

<출연 : 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전 북한군 장교 출신 김정아 >

북한에도 스위스식 퐁듀 레스토랑이 생겼습니다.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에 자본주의식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북한의 외식 문화는 어떤지, 김주성 북한자유연맹이사, 김정아 전 북한군 장교와 말씀 나눠보죠.

<질문 1> 최근 북한에서 가장 유명한 중앙요리학원에서는 스위스 전통요리인 퐁듀 배우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신흥부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북한의 부자들 입맛이 바뀌고 있는 건가요?

<질문 2> 많은 서양식 요리 중에서 특히 퐁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좋아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김정은 제1위원장도 치즈 애호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신흥부자들이 김정은을 따라하는 건 아닐까요?

<질문 3> 보통 퐁듀라면 치즈와 백포도주로 만드는데요, 북한은 염소 치즈와 대동강맥주로 만든다고 해요. 이유가 뭘까요? 맛이 있을까요?

<질문 4> 지방에 '신흥부자'들은 스테이크같 은 고급 음식을 먹기 위해 평양까지 원정 쇼핑을 한다고 하던데, 평양에 서양 레스토랑이 최근 많이 생겼나 봅니다?

<질문 5> 주로 즐겨 먹는 외식 요리는 뭔가요? 또 가격은 어느 정도 인가요?

<질문 6> 평양 광복거리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려면 조건이나 빽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질문 7> 그런데 북한의 요리학원에서는 음식 접대를 위한 봉사자, 접대원들도 키운다고 합니다. 요리학원을 졸업한 접대원들의 꼼은 외국, 특히 유럽에서 근무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북한 내에서 일하는 것보다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때문인가요? 아니면 돈을 더 많이 버나요?

<질문 8> 화제를 돌려서요, 북한 장성택이 갑작스럽게 처형된 이유가 바로 중국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이 장성택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 주석 간 밀담을 북한에 퍼트렸기 때문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그런가 하면 장성택이 사형 전날에 부인인 김경희와 이혼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김경희에게 장성택의 사형집행 바로 전날 이혼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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