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휴대전화 단속조직 '1080상무조' 신설

<출연 : 경민대 강명도 교수>

북한이 주민들의 합법적인 휴대전화까지 단속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휴대전화 사용자들 때문에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도 경민대 교수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1080 상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하는데요, 주요 목적은 북한 내부의 '합적적인' 휴대전화 감시라고 합니다. 북한에는 이미 '1118상무'나 '109상무'라는 조직이 있는데, 불법휴대전화를 단속해 오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합법적인 휴대전화로까지 단속 범위를 넓힌 이유는 뭘까요?

<질문 2>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누구의 휴대전화를 단속한다는 건가요?

<질문 3> 이렇게 합법적인 검열을 해야 할 정도로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많이 늘었습니까? 사용자가 많다면 이렇게 일일이 단속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김정은 제1 위원장의 전용기가 화젭니다. '에어포스 은'으로 불린다고도 하는데요, 94년에 단종된 러시아산 비행기라고 하죠? 신형 비행기 모델이 많은데, 특별히 김정은 위원장이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5>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 여행을 참 좋아한다고 합니다. 최근 평양 주택단지 건설현장도 이 비행기를 타고 시찰했는데, 김정은의 비행기 사랑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등골이 휜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질문 6> 화제를 좀 돌려보겠습니다. 북한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교복을 입는데요, 최근 밝고 다양한 디자인의 새 교복이 나왔다고 합니다. 김정은 체제에서 생긴 변화라고 하는데, 북한의 경제사정이 좀 나아졌기 때문일까요?

<질문 7> 김정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서 조직개편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조만간 군 간부들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작년 4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이후에도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로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이번 확대회의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주요 인사들의 이동은 어떻게 관측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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