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설 민심" 귀 기울인 정치권…향후 정국은?

<출연 :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용인대 최창렬 교수>

설 연휴 이후 여야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흐를지 주목됩니다.

가장 큰 관심은 교체가 확정된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인데요.

집권 3년차 민심을 추스릴 수 있는 마지막 카드여서 박근혜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와 박상옥 대법관의 인사 청문회를 놓고도 여야 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고향에 다녀온 정치인들은 어떤 민심을 읽고 왔을까요?

경제풍월 배병휴 대표, 용인대 최창렬 교수와 함께 합니다.

<질문 1>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회복했습니다. 이 회복세를 이어 받아 40% 상승까지 점쳐지고 있는 분위긴데요. 그러나 한편에서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진 비서실장 인선 결과에 따라 지지율도 달라질 것이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2>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서실장 인선을 백지에서 새로 그리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던데요. 60대의 깜짝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스타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국무총리가 충청권이고,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영남권이기 때문에 비서실장은 호남 출신이 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호남 출신 비서실장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4> 사실 박 대통령이 비서실장 인선에 부담을 느낄 만도 한 것이 승부수로 던졌던 이완구 총리 카드가 도덕성에 상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완구 총리 카드가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면 어땠을까요?

<질문 5> 비서실장 인선과 함께 정부특보단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죠. 그러나 새누리당 비박 지도부에서 정부특보단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흘러 박 대통령이 당청 소통을 위해 꺼내든 정무 특보 카드가 백지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무산이냐, 규모 축소냐 등 여러 얘기가 나오던데요?

<질문 6> 이제 설 연휴 이후에 여의도 국회는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인지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4월 재보선이 두 달이 넘게 남았지만, 선거를 준비하는 야권의 발걸음이 빠릅니다. 사실 야당에 비해 여당인 새누리당은 조금 더딘 것 같기도 하고요. 4월 재보선을 준비하는 여야 상황, 분명히 달라는 보이죠?

<질문 7> 4월 재보선 치러지는 지역을 보면,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요. 그래선지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괜히 거물급을 내보내 판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도 있다 해요. 판세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8> 4월 재보선을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속내, 편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연한 척 의석수만 보면 다 져도 본전이다, 이런 얘기도 있지만 현 비주류 지도부가 힘을 받으려면 적어도 한 곳은 이겨야 총선 승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사실 부담도 적지 않겠죠?

<질문 9> 4월 재보선 결과에 대해선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건 김무성 대표보단 문재인 대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또 결과에 따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각각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질문 11> 문재인 대표 지지율, 4월 재보선이 상승 하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상승 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지지율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텐데요. 최근 여야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은 변화를 보이겠죠.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문재인 대표의 1위를 위협할 수 있는 인사로 누구를 관심 있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13>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할 것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앞둔 지역 민심인데요. 우선 최근 충청권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 총리에 이어 이제 대통령까지 만들겠다는 의지로 충청 대망론도 얘기되고 있던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4> 충청권 출신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로는 이번에 총리가 돼서 충청 대망론에 물꼬를 터 준 이완구 총리가 새로운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고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인제 의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있습니다. 충청권 출신 차기 대선주자들에 대해선 어떤 평가십니까?

<질문 1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본인 의사와 다르게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는 일이거든요. 반기문 사무총장이 만약 차기 대선에 나선다면, 어떤 변수를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6> 이렇게 최근 충청권이 뜨는 대신 호남권이 마음 둘 곳이 뚜렷하지 않아 잘못하면 민심이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호남 민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그렇다고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7>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으론 호남 민심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고 보십니까? 어떤 전략으로 텃밭인 호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요?

<질문 18> 설 연휴 이후, 정국은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인사 청문특위만 꾸여놓고 개점휴업 상태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를 놓고 연휴 이후에 본격적인 신경전에 들어갈 것으로 태세인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9> 2.17 개각과 관련한 인사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창과 방패 간 격돌이 불가피해 보이죠. 청와대는 상대적으로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정치인을 선택했지만,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같은 전철을 밟은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란 평갑니다. 관련해서 여야 득실을 따져본다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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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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