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비서실장 인선 '장고'

<출연 : 홍익대 정군기 교수, 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

설 연휴 전에는 비서실장 교체가 이뤄지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있었지만 결국 비서실장 인선은 설 이후로 미뤄졌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만큼 거론되고 있는 인사 중에 누가 후임이 될까 관심 또한 큽니다.

홍익대 정군기 교수, 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그리고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 세 분과 함께 얘기 나오셨습니다.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 임명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4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관심은 비서실장이죠. 어떤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지금 거론되는 분들 외에 정말 의외의 인물을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의외의 인물 발탁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견해십니까?

<질문 3> (세 분께서도 말씀하신 분들인데요) 현재 후임 비서실장 유력 인사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현경대 민주평통 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여기에 친박 홍사덕 전 의원, 김종인 전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후임 비서실장은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인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관심을 모았던 비서실장 교체가 지연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민심을 겨냥해 청와대 인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관측은 없던 일이 돼 버렸는데요.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숙고 모드에 들어간 박 대통령, 그만큼 인적쇄신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질문 5> 사실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에 대한 부담을 느낄 만도 한 것이 승부수로 던졌던 이완구 총리 카드가 도덕성 논란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인데요. 이완구 총리 카드가 탄력을 제대로 받았다면 어땠을까요? 김기춘 비서실장의 유임 가능성도 있지 않았을까, 일각에선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질문 6> 이제 박 대통령이 어떤 유형의 인사를 비서실장으로 낙점하는가에 따라 국정스타일의 변화 여부와 인적 쇄신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어떻습니까? 감동을 줄까요? 비서실장 교체 후, 어떤 부분을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까?

<질문 7> 이완구 총리를 두고 턱걸이 총리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완구 총리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해 보게 되고요. (세 분께선) 이완구 총리의 책임 총리 역할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완구 총리의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을 살펴보면요) 표결에서 새누리당 이탈표 최소한 7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몇 표정도 이탈했을 것으로 보십니까? 충청권 야당 의원 10명 중 몇몇 찬성을 놓는다면, 10표를 훨씬 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9>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봐서요) 이재오 의원은 반대표를 시사했기 때문에 두고라도 반대표 모두가 친이계에서 나왔다기 보다, 일각에선 포스트 JP 타이틀 획득 경쟁에 있는 여당 충청권 중진 중에서 반대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던데요?

<질문 10> (그래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완구 임명동의안 가결 처리 과정에서 이탈표 등을 놓고 봤을 때, 최대 수혜자는 누구냐는 것인데요.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양당의 대표들을 놓고 봤을 때, 누구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어쨌든) 이완구 총리, 쉽지 않은 출발이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과제도 적지 않죠.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런 가운데) 이번 설에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곳은 수 십 년 만에 총리를 탄생시킨 충청권이다, 이런 재밌는 얘기까지 나오던데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 중입니다. 이제 단순 캐스팅보트 역할만을 할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떤 전망이십니까?

<질문 13> (그래선지) 정치권 충청권 대망론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차기 대권 후보로 실제 거론되는 인물들이 충청권에 꽤 있는데요. 총리에 이어 대통령을 탄생 시키고픈 야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평가십니까?

지금까지 홍익대 정군기 교수, 포커스컴퍼니 민영삼 전략연구원장, 동국대 김철근 겸임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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