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여정 남편은 리수용 조카?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탈북성악배우 한서희>
김정은 일가의 벤츠사랑은 유별난 것으로 알려졌죠.
최근 김정은의 1호차가 신형 벤츠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한광상 역시 벤츠 수입을 맡았던 운수과장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과 벤츠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외에도 북한의 이모저모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탈북성악배우 한서희씨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벤츠 얘기에 앞서 먼저 김여정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리수용 외무상의 조카와 지난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 외무상은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죠? 정부 소식통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아버지 때와 마찬가지로 해외비자금 관리를 리 외무상이 전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견해는?
<질문 2> 김정은의 1월 현지지도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에 30대 지도자의 자동차 사랑을 증명이라도 하듯 벤츠 3종이 화면에 등장했는데요. 김정은이 화면 속 공개된 모델을 타고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죠?
<질문 3> 지난해 7월 열병식 당시 처음 공개됐던 김정일 초상화를 실은 20억 짜리 방탄 리무진 역시 김정은의 벤츠를 기초로 제작됐다고요. 실제로 김정은 일가의 벤츠사랑은 유독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죠?
<질문 4> 올 들어 김정은 수행 횟수가 가장 많아 새로운 측근으로 떠오른 '금고지기' 한광상 역시 과거 벤츠 수입을 맡았던 운수과장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측근 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한광상은 어떤 인물이죠? 한광상이 맡고 있는 재정경리부는 노동당 계획 재정부, 39호실과 함께 북한의 3대 핵심 경제기관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백두혈통, 빨치산 가문 출신도 아닌 전문기술관료라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질문 5> 김정은의 차는 바뀌었지만,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북한, 광복과 창당 70주년을 맞아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나설 것을 다짐하고 나섰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죠? 과거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구호는 중요한 계기 때마다 투쟁방향을 제시해 주민동원 등에 활용해온 대내 선전선동 수단 중 하나 아니었습니까. 보통 북한 전역에서 이 같은 구호들은 어떻게 쓰이나요?
<질문 6>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주민들도 '본 아이덴티티' '아르고' 같은 미국 영화를 보고,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잇고'도 알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북한이 조금씩 서양 문물에 문을 열고 있는 걸까요?
<질문 7> 하지만 북한을 향한 미국의 조롱은 여전한 느낌입니다. 미국 골프 채널은 김정은의 초현실적 골프실력을 보여주는 비디오 게임이 출시됐다고 소개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진 김정은, 아직 골프를 즐기는지 여부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질문 8> 사실 북한에서는 영화를 대중교양의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김정일은 개인 영화 문고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영화 애호가로 알려졌었는데 김정은의 경우는 어떠합니까?
<질문 9> '곡절 많은 운명'은 특히나 일본 출신 인물들이 등장해 고영희의 신분을 포장하기 위한 선전영화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곡절 많은 운명', 어떤 내용의 영화죠? 당시 이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 김정일이 상당히 신임하던 배우였다고 알려진 반면 공훈배후로 알려진 최웅철, 장성택 처형 이후 조카사위라는 이유로 시청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요?
<질문 10> 김정은의 공군사랑을 비춰볼 때 비행사 길영조 역시 눈에 띄는 영화로 북한 공군 길영조의 삶을 다룬 것으로 알려진 '비행사 길영조', 어떤 내용입니까? 당시 훈련 중 사망한 길영조의 대를 이어 아들 길훈 역시 공군 조종사가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북한에서 공군들 사이에서 길영조를 자폭 영웅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탈북성악배우 한서희>
김정은 일가의 벤츠사랑은 유별난 것으로 알려졌죠.
최근 김정은의 1호차가 신형 벤츠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한광상 역시 벤츠 수입을 맡았던 운수과장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과 벤츠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외에도 북한의 이모저모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탈북성악배우 한서희씨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1> 벤츠 얘기에 앞서 먼저 김여정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리수용 외무상의 조카와 지난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 외무상은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죠? 정부 소식통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아버지 때와 마찬가지로 해외비자금 관리를 리 외무상이 전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견해는?
<질문 2> 김정은의 1월 현지지도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에 30대 지도자의 자동차 사랑을 증명이라도 하듯 벤츠 3종이 화면에 등장했는데요. 김정은이 화면 속 공개된 모델을 타고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죠?
<질문 3> 지난해 7월 열병식 당시 처음 공개됐던 김정일 초상화를 실은 20억 짜리 방탄 리무진 역시 김정은의 벤츠를 기초로 제작됐다고요. 실제로 김정은 일가의 벤츠사랑은 유독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죠?
<질문 4> 올 들어 김정은 수행 횟수가 가장 많아 새로운 측근으로 떠오른 '금고지기' 한광상 역시 과거 벤츠 수입을 맡았던 운수과장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측근 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한광상은 어떤 인물이죠? 한광상이 맡고 있는 재정경리부는 노동당 계획 재정부, 39호실과 함께 북한의 3대 핵심 경제기관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백두혈통, 빨치산 가문 출신도 아닌 전문기술관료라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질문 5> 김정은의 차는 바뀌었지만,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북한, 광복과 창당 70주년을 맞아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나설 것을 다짐하고 나섰는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죠? 과거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구호는 중요한 계기 때마다 투쟁방향을 제시해 주민동원 등에 활용해온 대내 선전선동 수단 중 하나 아니었습니까. 보통 북한 전역에서 이 같은 구호들은 어떻게 쓰이나요?
<질문 6>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주민들도 '본 아이덴티티' '아르고' 같은 미국 영화를 보고,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잇고'도 알고 있다는 보도인데요. 북한이 조금씩 서양 문물에 문을 열고 있는 걸까요?
<질문 7> 하지만 북한을 향한 미국의 조롱은 여전한 느낌입니다. 미국 골프 채널은 김정은의 초현실적 골프실력을 보여주는 비디오 게임이 출시됐다고 소개했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진 김정은, 아직 골프를 즐기는지 여부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질문 8> 사실 북한에서는 영화를 대중교양의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김정일은 개인 영화 문고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영화 애호가로 알려졌었는데 김정은의 경우는 어떠합니까?
<질문 9> '곡절 많은 운명'은 특히나 일본 출신 인물들이 등장해 고영희의 신분을 포장하기 위한 선전영화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곡절 많은 운명', 어떤 내용의 영화죠? 당시 이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 김정일이 상당히 신임하던 배우였다고 알려진 반면 공훈배후로 알려진 최웅철, 장성택 처형 이후 조카사위라는 이유로 시청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요?
<질문 10> 김정은의 공군사랑을 비춰볼 때 비행사 길영조 역시 눈에 띄는 영화로 북한 공군 길영조의 삶을 다룬 것으로 알려진 '비행사 길영조', 어떤 내용입니까? 당시 훈련 중 사망한 길영조의 대를 이어 아들 길훈 역시 공군 조종사가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북한에서 공군들 사이에서 길영조를 자폭 영웅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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