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솔로 실험…작업 방식 변화?

[앵커]

아이돌 그룹 1번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이 최근 솔로로 활발히 데뷔하고 있습니다.

음악도 한층 대중적인 색깔이 짙어졌다고 하는데요.

팬덤을 향하던 기존 작업 방식이 보다 대중적으로 바뀌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중적인 기타 사운드와 엠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뷰티풀'

중성적인 매력으로 확고한 팬덤을 지닌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선공개곡을 내놨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중 솔로로 나서는 첫 케이스인 만큼 팬들과 평단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작년 슈퍼주니어 규현과 샤이니 종현이 솔로로 나섰고, 소녀시대 태연이 올해 솔로 데뷔를 목표로 곡을 수집하는 등 SM 소속 가수들의 솔로 데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그룹 활동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솔로로 색다른 매력을 내보이겠다는 계산입니다.

특히, 탄탄한 앨범 제작 과정을 솔로 앨범에도 그대로 적용해 지속적인 솔로 활동을 잇겠다는 것이 SM의 방침입니다.

음원 성적도 뒤지지 않습니다.

슈퍼주니어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종합음원차트인 가온차트에서 10주 연속 10위권 내에 들었고, 샤이니 종현의 '데자부'는 3주 연속 10위권을 지켰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도입하고 독창적인 실험을 하던 기존 음악에서 발라드와 R&B곡을 내세우며 한층 대중성을 키운 결과.

일각에서는 SM의 작업 방식이 바뀌고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기존 아이돌 팬덤은 유지하면서 솔로로서 보다 대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대중적인 코드와 패턴을 따르는 곡들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멤버들의 음악성을 한층 강조하며 솔로 실험에 나서고 있는 SM.

걸그룹 첫 솔로로 나서는 엠버와 뒤이을 태연이 내놓을 결과물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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