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식량 부족에도 '요리행사' 성황

<출연 : 북한자유연맹 김주성 이사·탈북장군 출신 김정아>

북한이 주민들의 식생활 향상을 위해서 올해 다양한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강냉이 요리부터 다소 생소한 단고기 요리까지, 오늘은 북한 주민들이 사랑하는 음식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주성 북한자유연맹 이사, 탈북장교 출신 김정아 씨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올해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을 목표로 각종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정을 보니까 거의 달마다 대회가 있습니다. 식량이 부족한 북한이 이렇게 요리 행사에 애정을 쏟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2> 요리 대회가 상당히 많은데, 이 중에서 가장 큰 요리대회는 어떤 건가요?

<질문 2-1> 요리 경연대회에는 요리사만 참가할 수 있나요? 요리 출품 종목은 어떻게 정합니까?

<질문 2-2> 7~8월에는 김치와 단고기(개고기)요리대회가 있다고 하는데, 단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북한에서 많이 있나요?

<질문 2-3>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위스산 치즈를 좋아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올해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치즈를 이용한 요리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2-4> 함경도 지방에서는 특히 가자미나 도루묵 식해가 참 유명하죠? 살얼음 낀 평양 냉면과 한 입 같이 후루룩 넘기면 그 맛이 일품인데요. 또 입춘에는 '명태 순대'를 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북한의 이런 전통 음식은 어떻게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까?

<질문 3> 작년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 15일)요리축전'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요리로 철도성 평양청년열차상업관리소가 전시한 '곽밥'(도시락)이 뽑혔다고 합니다. 15가지의 계절별 도시락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북한 주민들도 상품화한 도시락을 많이 사서 먹나요?

<질문 4> 작년에는 (태양절 요리축전에서) 추어탕이 북한의 대중음식으로 호평받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어떻습니까?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중음식은 뭐가 있습니까?

<질문 5>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작년 4월에 요리기술의 발전을 강조하려고 방문한 곳이 북한의 최고급 음식점인 해당화관이라고 하는데요, 해당화관은 어떤 음식점입니까?

<질문 6> 북한에도 요리협회가 있다고 합니다. 협회가 요리 기술 등을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작년 말에는 가정에서 음식을 쉽게 만드는 방법을 담은 DVD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 주민들이 이런 정보를 요리할 때 많이 이용하나요?

<질문 7>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다음 달 실시할 한미연합 상륙훈련(쌍용훈련)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축소됩니다. 1만여 명이 참가한 지난해와 비교해 4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화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북한이 아직 우리의 대화제의에는 침묵하면서 최근 동해안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도발을 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속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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