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재인 전면 등장…새정치민주연합 변화하나

<출연 : 시사평론가 유용화·홍익대 정군기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한 '증세 복지론'에 대해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새 지도부가 전대 과정에서 드러난 분열을 딛고 통합으로 갈 수 있을지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유용화 시사평론가, 정군기 홍익대 교수와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수가 부족하다고 세금을 더 걷는 것이 할 소리인가"라며,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돼온 '증세복지론'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증세는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란 대통령의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대표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대의원들이 예상보다 많이 참석해서 열기가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의원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문재인 대표가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까지 방문했는데요, 하지만 최고위원 전원의 동참을 끌어내지는 못했죠. 문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이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이 친노계 수장인 문재인 의원에게 넘어가면서 제1야당의 중심축도 친노 진영으로 다시 이동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표, 경선과정에서의 계파갈등을 조속히 수습하는 게 가장 큰 선결과제가 됐습니다. 문 대표의 말처럼 계파의 'ㄱ'자도 안 나오게 새 지도부가 계파논란을 확실히 없앨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만큼 정면충돌에 따른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청와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 대표의 '전면전' 경고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웠을까요?

<질문 7> 또한 지난 18대 대선후보를 지냈던 문재인 의원이 야당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여야 관계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오늘 문재인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거물정치인인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궁합은 잘 맞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 8> 이제 여야 관계의 첫 시험대가 바로 내일부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부적격 공세를 펼 태세여서 청문회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단, 재산문제와 더불어 '언론보도 개입' 의혹까지 불거졌고, 또 차남의 건보료 미납과 국외소득세 탈루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인데요. 내일부터 시작될 청문회 핵심 쟁점 어떻게 정리할 수 있습니까?

<질문 10>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 전세 28억짜리 가회동의 새로운 공관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공관이 너무 호화롭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장 공관이 단순 주거공간이 아닌 직무 공간이고, 그동안 외빈 접견도 잦아 공관 사용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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