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회고록 '남북비사'논란 격화…진실은?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맹비난했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위기 때마다 북한에 정상회담을 요구했다며 역공을 펼쳤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자세한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북한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는 추태를 부렸다며 "정치 무능아 이명박 역도가 회고록을 써서 도처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은 왜 MB 회고록을 비난했을까요?
<질문 2>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가 위기 때마다 북한에 특사 파견이나 정상회담을 요구했다"며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남북 간 진실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정부 당시 남북 비밀 접촉 당사자였던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13년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뒷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죠. 회고록에 적힌 남북 비사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파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최근 탈북청년 신동혁 씨가 저서 '14호 수용소 탈출'의 담긴 증언을 번복해서 큰 논란을 빚었는데요, 북한이 탈북 여대생 박연미 씨의 증언에 대해서도 '미국의 조종 아래 벌어진 연극'이라고 폄하하고 나섰습니다. 탈북자 신동혁 씨의 증언 번복에 영향을 받은 걸까요? 북한의 의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이 박연미 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데 동영상을 사용했거든요. 신동혁씨 때도 그렇고 동영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 사실 북한의 인권 실태는 국제사회에 알려온 신동혁의 증언 반복은 탈북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세요?
<질문 7>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가는데요, 그동안 국제사회의 압박을 애써 외면해오던 북한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탈북자 신동혁 씨가 증언에 오류가 있었다고 시인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세에 나서고 있어요. 북한의 태도가 최근 적극적으로 바뀌는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질문 8> 화제를 좀 돌려서요.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변화가 꼭 정권교체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셀 차관보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적대시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발언 배경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질문 9>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미얀마처럼 평화로운 과정을 거쳐 변화할 수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분석인가요?
<질문 10>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붕괴' 발언에 대해 북한이 오늘 초보적인 판별력도 없는 대결 광신자들의 잠꼬대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또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는 것이 파국적인 후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혹시 도발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닌지요?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출연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맹비난했습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위기 때마다 북한에 정상회담을 요구했다며 역공을 펼쳤는데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자세한 말씀 나눠 보죠.
<질문 1> 북한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는 추태를 부렸다며 "정치 무능아 이명박 역도가 회고록을 써서 도처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은 왜 MB 회고록을 비난했을까요?
<질문 2>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가 위기 때마다 북한에 특사 파견이나 정상회담을 요구했다"며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남북 간 진실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정부 당시 남북 비밀 접촉 당사자였던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13년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뒷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죠. 회고록에 적힌 남북 비사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파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최근 탈북청년 신동혁 씨가 저서 '14호 수용소 탈출'의 담긴 증언을 번복해서 큰 논란을 빚었는데요, 북한이 탈북 여대생 박연미 씨의 증언에 대해서도 '미국의 조종 아래 벌어진 연극'이라고 폄하하고 나섰습니다. 탈북자 신동혁 씨의 증언 번복에 영향을 받은 걸까요? 북한의 의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북한이 박연미 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데 동영상을 사용했거든요. 신동혁씨 때도 그렇고 동영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 사실 북한의 인권 실태는 국제사회에 알려온 신동혁의 증언 반복은 탈북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세요?
<질문 7>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가는데요, 그동안 국제사회의 압박을 애써 외면해오던 북한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탈북자 신동혁 씨가 증언에 오류가 있었다고 시인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세에 나서고 있어요. 북한의 태도가 최근 적극적으로 바뀌는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질문 8> 화제를 좀 돌려서요.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변화가 꼭 정권교체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셀 차관보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적대시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런 발언 배경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질문 9>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미얀마처럼 평화로운 과정을 거쳐 변화할 수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분석인가요?
<질문 10>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붕괴' 발언에 대해 북한이 오늘 초보적인 판별력도 없는 대결 광신자들의 잠꼬대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또 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는 것이 파국적인 후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혹시 도발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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